민주당, 내달 11일 새 원내대표 선출...강선우 윤리감찰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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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달 11일 새 원내대표 선출...강선우 윤리감찰단 조사

프라임경제 2025-12-30 14:46: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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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사퇴한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내년 1월11일 치르기로 했다. 같은 날 열리는 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와 일정과 절차를 맞추기 위해서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궐선거 실시를 위해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병기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민주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김 전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관계자와의 오찬 논란을 비롯해 대한항공으로부터 고가의 호텔 숙박권을 수수했다는 의혹, 배우자의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3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당 선거관리위원장에는 진선미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홍기원 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선관위원으로는 정을호·이기헌·이주희 의원 등이 내정됐으며, 해당 인선은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권리당원 투표가 20% 반영된다. 당원 투표는 1월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국회의원 투표는 마지막 날인 11일 실시된다. 이후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보궐선거 결과가 함께 발표된다. 1월11일에는 원내대표 1명과 최고위원 3명이 동시에 선출된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3선의 조승래·서영교·박정·백혜련·한병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새 원내대표는 보궐선거로 선출돼 약 5개월의 잔여 임기 동안 원내를 이끌며 내년 지방선거 대응을 총괄하게 된다. 새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는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직무대행을 맡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강선우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단 진상조사도 결정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강 의원에 대해 윤리감찰단 조사를 지시했다.

강 의원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부하 직원이 서울시의원 후보자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공관위 간사였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논의하는 내용의 녹취록이 최근 공개되며 논란이 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강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인사 역시 윤리감찰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해당 인사에 대한 감찰도 당연히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감찰단 조사 여부에 대해서는 "강선우 의원 관련 사안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윤리감찰 지시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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