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PC방 게임 이용 시간은 전년 대비 약 6% 감소한 7억8000만시간을 기록했다. 전체 가동률은 20%를 웃돌았다.
게임 점유율 1위는 ‘리그 오브 레전드’(36.01%)가 지켰다. ‘FC 온라인’(9.06%), ‘배틀그라운드’(8.42%), ‘발로란트’(8.03%)가 뒤를 이었고, ‘메이플스토리’(5.43%)가 새롭게 ‘상위 5위권’에 진입했다. 상위 5위권 합산 점유율은 전년 대비 4.25%포인트 줄어 특정 게임 쏠림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액션 중심 역할수행게임(액션 RPG) 장르가 두드러졌다. ‘던전앤파이터’는 점유율이 전년 대비 2.51%포인트 늘어 상승폭이 가장 컸고, ‘메이플스토리’도 2.22%포인트 올랐다.
MMORPG 장르 전체 점유율은 2.70%포인트 상승하며 MOBA(팀 대전 중심) 장르 감소분(3.99%포인트)을 일부 흡수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이용자가 콘텐츠를 만드는 구조)도 점유율 1.87%로 전년 대비 1.66%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 취향 차이도 뚜렷했다. 10대는 ‘발로란트’(34.44%)와 ‘리그 오브 레전드’(31.75%)가 이용시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 20대 이상은 모두 ‘리그 오브 레전드’가 1위였지만, 2순위는 20대 ‘배틀그라운드’(9.23%), 30대 ‘던전앤파이터’(9.33%), 40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10.46%)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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