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신세계면세점이 종합주류회사 부루구루와 협업해 프리미엄 국산 위스키 ‘누리(NURI) 미즈나라 싱글 캐스크 No.330’을 단독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누리 미즈나라 싱글 캐스크 No.330’은 296병 한정 생산된 싱글 캐스크 위스키로, 원액에 물을 첨가하지 않은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방식으로 병입돼 깊고 농밀한 풍미를 구현했다.
피티드 싱글 몰트 특유의 스모키한 향과 미즈나라 오크 숙성에서 비롯된 복합적인 아로마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누리(NURI)’는 프랑스·일본·한국, 세 나라의 위스키 기술과 환경을 결합해 탄생한 K-위스키 브랜드다.
프랑스 전통 증류소에서 생산한 싱글 몰트 원액을 한국으로 들여와 일본산 미즈나라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과 병입을 진행했으며, 한국의 기후와 숙성 환경을 거쳐 누리만의 개성을 완성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국산 위스키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앞서 김창수위스키, 기원 등 국내 증류소 기반 위스키를 선별적으로 선보이며 K-위스키 카테고리를 확장해 왔다.
이번 ‘누리 미즈나라 싱글 캐스크’ 단독 출시는 이러한 프리미엄 주류 큐레이션 전략의 연장선으로, 희소성과 스토리를 갖춘 위스키를 면세 고객에게 제안하기 위한 차별화된 시도다.
이번 제품은 개별 관광객(FIT)과 위스키 컬렉터, 그리고 프리미엄 기프트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다.
대량 소비 중심이 아닌, 브랜드 스토리와 생산 방식, 한정 수량 등 ‘맥락 있는 소비’를 중시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면세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찾아서 구매하는 위스키’로 포지셔닝했다.
패키지 디자인에도 한국적 정체성을 담았다. 전통 양반 탈을 모티브로 한 라벨과 함께, 자개의 은은한 광택을 살린 ‘갓 키링’ 굿즈를 구성해 한국 위스키의 헤리티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외국인 고객에게는 한국적 상징성을, 국내 소비자에게는 소장 가치를 동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국산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는 가운데, 누리는 원액 선택부터 숙성, 디자인까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라며 “면세점 고객들이 희소성 있는 위스키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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