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평택지역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 잇따르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종교단체와 지역 기업, 시민사회가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하며 연말 이웃 사랑 실천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30일 시 등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종교단체와 지역 기업,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한 나눔 활동이 평택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평택시가족센터는 24일 진위면에 위치한 기독교대한감리회 하북감리교회로부터 저소득 다문화가족을 위한 후원품을 전달받았다.
하북감리교회는 학용품과 의류, 간식 등 생활용품 30여종, 15박스를 기탁했으며 해당 물품은 연규창 장로(평택시새마을회장)의 연계를 통해 마련됐다.
또 동산교회는 연말을 맞아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꾸러미 420박스를 평택행복나눔본부에 전달했다.
동산교회는 2022년부터 매년 연말에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졌다.
동현이앤씨㈜는 같은 날 김장김치 100박스와 라면 210박스 등 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평택행복나눔본부에 기탁했다.
이 기업은 2023년부터 지역 나눔을 이어 왔으며 이번 기부에 앞서 시설 기관의 수요를 반영해 물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기술공업 역시 임직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된 포상금과 회사 후원금, 대표이사의 추가 지원으로 조성된 성금 300만원을 평택행복나눔본부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삼전순약공업㈜도 연말을 맞아 성금 1천678만원을 평택행복나눔본부와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으며 해당 후원금은 취약계층 긴급 지원과 난방비, 생계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민사회의 참여도 눈에 띈다.
시립배꽃마을어린이집은 아나바다 나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47만5천원을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눔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이들이 기부한 성금과 물품은 평택행복나눔본부를 통해 각 읍·면·동에 거주 중인 외국인 근로자 자녀, 취약계층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연말연시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따뜻한 공동체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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