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념 연예인'으로 등극한 래퍼 겸 방송인 딘딘이 과거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9일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에는 '2025 배꼽 도둑 끝판왕 문세윤 김종민 딘딘'이라는 제목의 '짠한형' 125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1박 2일' 시즌4 멤버 문세윤, 김종민, 딘딘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동엽은 딘딘을 향해 "야 너 요즘 좀 힘들겠던데?"라고 웃었고, 문세윤과 김종민도 각각 "많이 괴로워한다", "화를 안 내더라"고 거들었다.
이에 딘딘은 "요즘 세상이 지뢰 천지여가지고 다 깔려있다. 오늘도 들어오자마자 '아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어요' 하고 있고, (화장실에서) 오줌 싸고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문이 열렸는데도 '어 들어오세요'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경규 선배님이 일본 유학 가신 계기가 '양심 냉장고'를 하다가 환멸을 느끼셨다고 들었다. 자기를 너무 올바른 사람으로 봐주는데 본인은 아니었다더라.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해서 그래서 가신 거라더라"며 "근데 예전엔 (제가) 숨만 쉬어도 싫다 그랬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 갑자기 너무 개념 연예인이 되니까"라고 항변했다.
문세윤은 "(딘딘이) 불안해가지고 그런다. 내년에 또 월드컵 시즌이라 이제. 그런데 동엽이 형은 잘 모른다"고 말했고, 딘딘은 "월드컵이요? 무조건 대한민국 우승입니다"라고 반응했다.
딘딘은 "그때 사람들이 막 저를 엄청 좋아해주고, 제가 무슨 말을 하면 '딘딘 소신 발언~' 해줄 때"라며 "월드컵 때 실언을 했다. 월드컵 성적이 좋네, 안 좋네로 싸우던 시기였는데, '좋은 성적을 못 낼 것 같다'고 했더니 진짜 후드려 맞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데 그 때 제가 정신차린 게 풍선이 올라갈 때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걸 배웠기 때문"이라면서 이를 가능케 했던 건 김종민이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딘딘은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출연했던 '배성재의 텐'(이하 '배텐') 방송 중에 "'16강 이번에 힘들다' 다 알 거 아니냐. 근데 다들 글 보면 16강 갈 것 같다고 하는데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으니까 짜증나는 것"이라고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비난을 쏟아낸 점 때문에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여러 차례 사과를 했던 딘딘은 지난 8월 '워크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준과 함께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알바로 활약했다.
카페에 바라는 점이 있냐는 말에 지점장은 "돈이나 많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준은 "지금 많이 버실 거 같은데, 월 천만원 찍지 않냐"고 반응했다.
그러자 딘딘은 "연예인들이 이게 문제다. 화폐가치에 개념이 없다"며 "슈퍼카 타고 제니 침대 쓰고 이러니까. 정신 나가가지고"라고 말해 웃음을 줬고, 이로 인해 개념 연예인이라는 수식어를 받았다.
사진= '짠한형'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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