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마지막 프로농구 경기인 KCC-DB의 농구영신 매치가 31일 오후 9시30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치열한 승부와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어 팬들의 관심도 크다. 사진제공ㅣKBL
2016년부터 시작한 ‘농구영신’ 매치는 매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늦은 오후 시작해 팬들과 선수단이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KBL의 이벤트성 단일경기다. 경기와 더불어 다양한 특별이벤트가 펼쳐져 인기가 높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농구영신 매치는 31일 오후 9시30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릴 부산 KCC-원주 DB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이다.
농구영신 매치는 총 7차례 열렸다. 고양(2016~2017시즌), 서울(잠실학생체육관·2017~2018시즌), 창원(2018~2019시즌), 부산(2019~2020시즌), 원주(2022~2023시즌), 대구(2023~2024시즌), 울산(2024~2025시즌) 경기까지 모두 매진됐다. 이번 시즌 농구영신 매치 역시 KBL 대표 인기 팀들이 맞붙는 만큼 매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매치업도 흥미롭다. 공동 3위(16승10패) 팀 간 맞대결이다. 3라운드 성적도 나란히 공동 1위(6승2패)다. 1, 2라운드선 모두 KCC가 승리를 거뒀으나, 2경기 모두 박빙이었다. 1차전은 2점차(86-84), 2차전은 3점차(80-77)였다. KCC는 신인 포워드 윤기찬, DB는 2옵션 외국인선수 에삼 무스타파가 팀에 녹아들면서 이전보다 경기력이 살아났다.
KCC는 변수가 있다. DB와 2경기에서 평균 22점을 폭발한 가드 허웅이 정상 컨디션으로 코트에 나설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허웅은 뒤꿈치 부상으로 직전 2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KCC 관계자는 “일단 허웅이 선수단과 함께 부산으로 내려왔다”고 전했다.
현장에선 난타쇼와 타종 행사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이 코트로 나와 팬들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하며 2026년을 맞이한다. 타종을 위해 경기가 중단될 수 있는 변수를 고려해 KBL은 기존 오후 10시였던 경기 시작 시간을 30분 앞당겼다. KBL은 경기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 2관에서 ‘농구영신 뷰잉파티’도 진행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