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을지로위원회 "홈플러스 회생, 알짜는 팔고 부담은 버리는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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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을지로위원회 "홈플러스 회생, 알짜는 팔고 부담은 버리는 구조조정"

프라임경제 2025-12-30 13:56: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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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민병덕)는 30일 오전 9시40분, 국회 소통관에서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마트노조,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 입점주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민병덕 을지로 위원장을 비롯해 이강일, 권향엽, 정진욱, 안도걸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홈플러스 강서점 본사 전경. ⓒ 연합뉴스

참석자들은 지난 29일 홈플러스가 회생법원에 제출한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이 자구노력 없이 폐점등 구조조정으로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MBK의 책임 회피를 위한 구조조정에는 협조할 수 없다"며 "MBK가 끝내 책임을 회피하고 기업 해체만을 고집한다면 총력 투쟁을 비롯하여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MBK는 이번 회생계획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 분리 매각, 점포 폐점 등 구조조정안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병덕 을지로위원장은 "알짜는 팔고 부담은 버리는 구조조정이며 먹튀 시나리오"며“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으로서 이번 홈플러스 사태가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TF 구성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도걸 의원도 "MBK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은 회생이 아닌 시한부 연명 시간끌기다"며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제대로 된 자구노력을 하지 않는 MBK의 경영은 무책임을 넘어선 직무유기"라고 말했다. 

정진욱 의원은 "폐점은 곧 홈플러스의 지속가능성을 분해하는 것이다"며 "MBK는 대한민국 제2의 유통기업이었던 홈플러스를 회생 불가능한 상황으로 몰아넣은 근본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권향엽 의원은 "MBK는 노동자의 생계가 걸린 홈플러스 사태를 두고 하는 주사위 굴리기 중단해야 한다"며 "MBK의 탐욕과 무능으로 노동자들이 이미 긴 시간 고통을 받은 만큼 노동자 고용안정 문제를 최우선으로 두고 실질적 회생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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