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경남FC가 올 시즌 그라운드에서 흘린 땀방울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경남은 30일(화), 연말을 맞아 진해농협 하나로마트와 함께 경상남도 가족센터에서 ‘2025시즌 경남FC 사랑의 골 적립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랑의 골 적립’ 행사는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경남이 경기에서 1득점을 기록할 때마다 경남과 진해농협이 쌀 10kg을 적립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구단은 팬들에게 받은 응원과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쌀을 전달받은 경상남도 가족센터는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위기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지역사회 자원개발 및 연계 등을 통해 가족 기능 회복을 돕는 기관이다.
경남은 경상남도 가족센터와 함께 2024~2025년 동안 취약·위기 가족을 대상으로 홈경기 관람을 지원하며, 문화 활동 기회 제공과 가족관계 증진에도 힘써왔다.
올 시즌 경남은 공식 경기에서 총 34득점을 기록했으며, 진해농협과 뜻을 모아 쌀 40포대(400kg)를 경상남도 가족센터에 전달했다.
이흥실 대표이사는 “연말을 맞이해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났으면 좋겠고, 내년에는 경남이 좋은 성적을 거둬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종면 진해농협 사업소장은 “연말연시에 불우한 이웃들에게 경남과 함께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 내년에는 도민들의 염원인 1부리그 승격을 꼭 이루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연희 경상남도 가족센터장은 “경남과 진해농협 하나로마트가 전달한 쌀 400kg을 저소득 취약·위기가족들에게 의미있게 잘 전달하겠다. 취약·위기가족들에게 문화후원에 이어 지속적인 후원이 이루어짐으로써 지역사회에 선순환을 할것이라 기대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남은 2026년에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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