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콜마(161890)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자외선 차단 분야 국제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최초다.
한국콜마 연구원이 자외선차단제 임상 평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한국콜마
KOLAS는 국가표준제도 확립을 목적으로 시험·검사기관의 자격을 인증하는 기구다. 시험기관은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정해진 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그 결과를 시험성적서로 발급한다. KOLAS는 이러한 시험기관의 평가 능력을 국제 표준에 따라 공인함으로써 시험성적서의 신뢰도를 확보한다.
KOLAS 인증을 받은 시험성적서는 APAC MRA(아시아태평양), ILAC MRA(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 IAF MLA(국제인정포럼) 등 국제 협정에 가입한 70여개국에서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가 발급하는 자외선 차단 시험성적서도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게 된다.
앞서 한국콜마는 BIPEA(Bureau Interprofessionnel d’Etudes Analytiques)가 주관하는 자외선 차단제 국제 숙련도 시험에 합격하며 KOLAS 인증 요건을 충족했다. BIPEA는 자외선 차단제 임상 평가의 정확성을 검증하는 세계 유일의 기관이다. 한국콜마는 제조업체로서는 최초로 해당 시험에 합격하며 글로벌 전문 임상기관과 동등한 평가 역량을 입증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은 것은 자외선 차단제 시험 역량이 국제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사에 신뢰도 높은 제품과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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