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경찰에서는 사전에 쿠팡 측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 25일 고객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해 자백을 받아냈으며 유출에 사용된 모든 기기를 회수해 유출된 고객 정보와 관련한 주요 사실도 파악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정부의 지시에 따라 수주 간 진행한 공조 조사였다”고 했지만 경찰은 “협의는 없었다”고 일축했고 이날 재확인한 것이다.
경찰은 쿠팡의 증거 조작 등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행은 “증거의 왜곡이 있었는지 등을 포함해서 모든 부분을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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