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하도급 거래 공정성 수준이 작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중앙회가 지난달 3일부터 지난 15일까지중소기업 40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올해 거래 공정성 지수는 80.53으로, 작년(77.92)보다 2.61점 상승했다.
지난 2021년 조사 이후 공정성 지수가 80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인쇄 등을 포함한 '기타 업종'의 지수 상승 폭이 7.59로 가장 컸고 '자동차'와 '고무플라스틱·비금속'이 각각 2.17, 2.07 상승했다.
거래 공정성 지수는 하도급 거래 시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공정성 수준을 정량적으로 측정·분석하기 위해 중기중앙회가 2021년 개발한 지수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난 2023년 10월 본격 시행한 납품대금 연동제의 효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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