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이 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SK스퀘어로 자리를 옮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내년 1월 1일자로 SK스퀘어 수석부회장직을 맡게 된다.
지난달 단행된 SK그룹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선임된 한명규 SK스퀘어 사장과 함께 회사를 이끄는 구조다. 최 수석부회장이 SK스퀘어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스퀘어는 2021년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해 출범한 투자전문 중간지주사다. SK하이닉스의 지분 20.1%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AI와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를 추진하며 자회사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그룹 차원에서 AI·반도체 밸류체인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 수석부회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글로벌 전략통’으로 꼽힌다.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 재료공학 석사,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 과정을 마쳤다.
1994년 SKC에 입사한 이후 SK텔레콤, SK E&S(현 SK이노베이션 E&S), SK㈜, SK네트웍스 등 주요 계열사를 거쳤다.
지난해 6월부터는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을 맡아 에너지·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확장과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를 주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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