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국비 지원을 발판 삼아 장애인생활체육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도장애인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기금과 복권기금의 재정 후원을 통해 추진한 ‘2025년 장애인생활체육 용품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접근성이 낮았던 고가의 첨단 운동 장비를 대거 도입했다는 점이다. 확보된 장비는 ▲음파운동기 ▲이너아웃사이(어덕터) ▲마이마운틴(트레드밀) ▲스텝밀 등 총 4종으로, 모두 전문적인 체력 향상과 재활·예방 목적에 특화된 장비들이다.
해당 장비들은 경기도체육회관 2층 수원 장애인체력인증센터에 배치돼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과학적인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체력 측정부터 운동 수행까지 전 과정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장비 도입을 기점으로 내년부터 ‘수원 체력인증센터 체력증진교실’을 본격 운영한다.
전문 운동처방사의 지도 아래 일대일 맞춤형 운동 처방과 심혈관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병행해 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장애인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문 운동기구를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장비 도입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유지·보수와 운영 점검을 통해 안전한 운동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도내 다른 지역 체육시설로의 용품 지원 확대와 생활체육 인프라 개선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장애 유형과 지역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장애인 생활체육의 질을 끌어올리는 출발점으로 도장애인체육회는 누구나 안전하게,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적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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