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내년 산업지원인력 6300명 배정

[프라임경제] 병무청(청장 홍소영)은 오는 2026년에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과 승선근무예비역으로 편입할 수 있는 인원 6300명을 병역지정업체 및 해운수산업체에 배정했다. 

먼저 전문연구요원은 배정인원 2300명 중 박사과정에 1100명을 배정하고, 석사학위 이상 전문연구요원 1200명을 기업부설연구소에 배정했다. 

이어 산업기능요원은 배정인원 3200명 중 기간산업분야에 2875명, 방위산업분야에 55명, 농어업분야에 270명을 배정했다. 

산업기능요원 배정인원은 산학협약을 통해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 졸업자를 채용한 업체에 우선 배정하고, 방위산업분야는 올해보다 증원해 업체별 6명까지 소요인원을 모두 배정했다. 

특히 내년에는 저탄소 인증 및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뿐 아니라 첨단전략산업분야 인증기업에 올해보다 200명 늘어난 500명을 우대 배정해 국가중점육성산업 발전에 기여토록 했다.  

마지막으로 승선근무예비역은 국가필수선박을 관리·운영하는 업체에 필요인원을 우선 배정하고, 권익보호 우수업체 등을 우대해 배정인원 800명 중 해운업체에 747명, 수산업체에 53명을 배정했다. 

아울러 오는 207년 배정부터는 해양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해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1000명으로 증원할 예정이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방위산업 등 중점육성분야에 전문·산업인력을 지속 지원하고, 전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병역지정업체별 배정인원은 '병무청 누리집'과 '산업지원 병력일터'에서 확인 가능하고, 해당 업체에는 개별 통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