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야시 다카유키 집권 자민당 정조회장이 내달 6~9일 일정으로 한국과 필리핀을 방문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 방문은 다음 달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자민당 차원에서 연계 강화를 도모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필리핀은 2026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이며 일본과는 국교정상화 70주년을 맞는다. 고바야시 회장은 현지 정부 요인들과 만나 과거 자신이 담당 장관을 맡았던 경제안보 분야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번 일정은 고바야시 회장의 정조회장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다.
그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 구상 강화를 위해 인맥 구축을 포함해 움직여 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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