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게임즈
[프라임경제] 넥슨(225570)과 넥슨재단이 게임 기업의 강점인 기술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사회공헌 영역을 다각화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서고 있다.
30일 넥슨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회사가 사회에 환원한 기부금은 약 110억원에 달한다. 지난 10여년간 누적 기부액은 약 800억원으로, 사회공헌을 단발성 활동이 아닌 장기적인 약속으로 이어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 기술·IP 활용 사회공헌 확장…코딩 교육·유저 참여 강화
넥슨의 사회공헌 사업은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 교육, 사회복지, 재난 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어졌다. 특히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꾸준히 진행되어온 코딩 교육 사업은 올 한 해 더욱 체계화됐다.
컴퓨팅교사협회(ATC)와 함께 운영해 온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소설 공학과 브릭 놀이를 결합한 융합형 코딩 교육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기준 누적 참여 학생 수 20만명을 넘어섰으며 전국 다수의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간 교육 접근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은 정식 론칭 이후 학교 연계 수업과 찾아가는 코딩 교실, 대학생 멘토 봉사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며 코딩 교육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에 더해 넥슨은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어린이와 장애 환우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메이플스토리 '단풍잎 놀이터' 프로젝트는 노후화되거나 부족했던 놀이 공간을 공공 놀이터로 재조성하며 어린이들의 놀 권리와 건강권을 확장했다.
마비노기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은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일터와 연계돼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참여형 나눔 모델로 자리 잡았다.
또한 창립 30주년 기념 유저 참여형 캠페인 '넥슨 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다수의 게임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금은 어린이 의료 지원과 방문 재활 사업 지원을 위해 활용됐다.
단풍잎 놀이터 2호 전경. ⓒ 넥슨게임즈
◆ 영케어러·재난 대응까지…취약계층 중심 복지 지원 확대
사회복지 영역에서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졌다.
넥슨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기 위해 넥슨게임즈와 함께 영케어러(가족돌봄아동)를 지원하는 '위드영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해 돌봄, 교육,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나아가 전국재해구호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산불 등 국가 재난 상황에 대비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활동 가운데에서도 넥슨이 오랜 시간 집중해 온 어린이 의료지원은 올해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를 맞았다.
국내 어린이 재활의료는 오랜 기간 지역 편중과 인프라 부족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넥슨과 넥슨재단은 어린이 재활의료를 단기적 지원이 아닌 사회 인프라로 바라보며 전국 주요 권역에 공공 재활의료시설을 구축해 왔다.
그 결실로 지난 11월에는 전남 지역에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개원하며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 영남, 호남을 아우르는 권역별 어린이 재활의료 체계가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이는 치료 접근성의 지역 격차를 줄이고, 장애 아동과 가족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장기적 성과이기도 하다.
이번 개소를 통해 전남 지역에는 최초의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 거점이 마련됐으며 넥슨재단이 추진해 온 전국 5대 권역 중심의 어린이 재활의료 인프라 구축도 실질적인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구체적으로 넥슨재단은 지난 10여년간 국내 어린이 건강권 보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누적 기부금 625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후원해왔다. 지금까지 넥슨과 넥슨재단이 건립에 약정한 금액은 550억원이며, 개원 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운영 기금은 약 75억원이다.
넥슨재단 후원 의료시설 누적 기부금 및 누적 이용자 수. ⓒ 넥슨게임즈
◆ 전국 권역 재활의료 인프라 구축…어린이 의료 '사회 인프라화'
이러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재활 인프라 부족으로 타 지역 병원을 전전하던 장애 아동과 가족들이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실제로 넥슨이 지원한 모든 어린이 병원들의 누적 이용자 수는 지난 8월 기준으로 약 71만명에 달한다. 이는 전국 0세~18세의 장애 등록 아동 9만6000여명을 기준으로 아동 1인당 평균 7회 이상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수치다.
병원을 이용하는 환우들과 그 가족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았다.
지난해 말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서 진행된 외래환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 320명 가운데 99%가 의료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치료 환경, 직원 서비스 등 전 항목에서 평균 95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양적 지원을 넘어 질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재활의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넥슨의 사회공헌은 시설 건립에 머무르지 않는다. 병원 운영 과정에서 드러나는 새로운 수요를 반영해 운영 기금 지원, 방문 재활과 같은 공공형 프로그램 후원 등으로 이어지며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실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매년 3억원의 운영 기금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발달장애 아동의 정신건강 치료 지원, 로봇 재활치료실 보강, 인지치료실 구조변경 등 병원 현장의 수요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전경. ⓒ 넥슨게임즈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운영비 기부를 넘어 어린이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넥슨의 진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넥슨이 올 한 해동안 전한 따뜻한 손길은 단일 사업의 성과를 넘어 사회 전반의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히 이어온 책임과 실천의 결과다.
의료, 교육, 문화, 복지 전반에 걸쳐 이어진 활동은 '게임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넥슨의 철학을 현실 속에서 구현해 왔다.
넥슨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사회의 미래를 향한 책임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의 방향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