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스콧 맥토미니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차기 행선지로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론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시간) “맥토미니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네 개 구단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햇다.
최근 맥토미니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매체는 “맥토미니는 나폴리의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서 받는 강도 높은 주목 속에서 내부적인 긴장이 발생한 것으로 언급됐다. 그런 가운데 그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맥토미니는 나폴리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맥토미니는 이탈리아 생활의 여러 요소를 사랑한다. 첫 시즌은 정말 훌륭했다. 하지만 팬들의 열정은 축복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상황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라고 전했다.
과도한 팬들의 관심이 문제다. 매체는 “맥토미니는 나폴리에서 신처럼 대우받고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해 훈련이 없을 때는 간단한 일조차 하기가 어렵다. 그 관심을 숨이 막힐 정도일 수도 있다”라고 더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맥토미니에게 관심이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관심을 보이는 네 개 구단 중 세 곳은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유다. 라리가 선두 바르셀로나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나폴리가 어쩔 수 없이 맥토미니를 파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매체는 “나폴리는 인건비 대비 수익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된다. 나폴리는 기준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나폴리가 재정적 제약에 직면할 경우 맥토미니는 상당한 이적료를 받고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맥토미니는 맨유 유스 출신 미드필더다. 어린 시절부터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으며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예상보다 성장세가 더뎠다. 결국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 초반 맨유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했다.
나폴리 합류 이후 맥토미니의 기량이 폭발했다. 지난 시즌 36경기 13골 4도움을 몰아치며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심지어 리그 MVP까지 수상했다. 이번 시즌엔 24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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