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병무청은 내년에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승선근무예비역으로 편입할 수 있는 인원 6천300명을 병역지정업체 및 해운·수산업체에 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문연구요원 2천300명, 산업기능요원 3천200명, 승선근무예비역 800명 등이다.
전문연구요원은 박사과정에 1천100명이 배정됐고, 석사학위 이상 전문연구요원 1천200명이 기업부설연구소에 배정됐다.
산업기능요원은 배정인원 3천200명 중 기간산업 분야에 2천875명, 방위산업 분야에 55명, 농어업 분야에 270명이 배정됐다.
특히 내년에는 저탄소 인증 및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첨단전략산업분야(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 인증기업에 올해보다 200명 늘어난 500명을 우대 배정해 국가중점 육성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했다.
승선근무예비역은 배정인원 800명 중 해운업체에 747명, 수산업체에 53명이 배정됐다.
병역지정업체별 배정 인원은 병무청과 '산업지원 병역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방위산업 등 중점 육성 분야에 전문·산업인력을 지속 지원하고 전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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