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공작아파트, 581세대 주거·금융 복합단지로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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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공작아파트, 581세대 주거·금융 복합단지로 재건축

연합뉴스 2025-12-30 10:0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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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통합심의 통과…가락극동아파트는 999세대로 재건축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581세대의 주거공간과 금융업무·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1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에 대한 심의가 조건부 의결됐다고 30일 밝혔다.

48년 된 노후단지인 공작아파트는 최고 49층 높이, 581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추후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 예정이다.

통합심의에선 여의도 금융중심지의 입지를 반영해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상지 북측의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고려해 개방감과 통경축을 확보하고, 주변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단지 저층부에 업무·판매시설을 배치하고 공개공지와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 금융중심지 인프라와 한강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한강과 이어지는 시민 보행공간도 설치한다.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도 배치해 돌봄과 복지 기능을 강화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금융중심지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수변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이라며 "신속한 재건축을 통한 안정적 주택공급과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심의에선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송파구 가락동 192번지 일대)에 대한 통합 심의도 조건부 의결됐다.

41년 된 가락극동아파트는 기존 7개 동, 최고 15층, 555세대에서 12개 동, 최고 35층, 999세대(공공임대 123세대 포함)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새롭게 조성된다.

이와 함께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인접 가동초, 송파중 등 학생들의 통학로와 지역 주민들의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대지 내 공지를 활용해 보행 공간도 확대한다.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외부 개방시설을 넣어 아파트 단지 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주민에게 다양한 생활 편익을 제공한다. 단지 북측에는 소공원도 조성한다.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인근 가락상아1차아파트(405세대·10월 이주 완료), 가락프라자아파트(1천68세대·9월 이주 개시), 삼환가락아파트(1천101세대·10월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 가락미륭아파트(614세대·12월 관리처분계획인가)와 함께 가락동 일대 주택공급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해당 단지들의 재건축 이후 총 주택공급 규모는 약 4천200세대다.

중현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투시도 중현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투시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밖에 위원회는 충현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서대문구 냉천동 171-1번지 일대)을 위한 통합심의안도 조건부 의결했다.

대상지는 30년 이상 된 저층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도시기능 회복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정비계획에 따라 지하 8층∼지상 19층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복합 개발한다. 이를 통해 냉천동 일대 도심업무기능을 강화하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지상 3층에는 공공임대업무시설을 계획해 지역혁신 역량 강화와 전략산업 육성·보호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현재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운영하는 '서대문 문화원'이 개발 사업 후 지상 3층 공공임대 업무시설로 이전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정비된 업무공간에 복합용도가 도입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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