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이 발롱도르급 공격수에게 "득점하지 말아줘" 충격 요구...“실제로 망설였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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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이 발롱도르급 공격수에게 "득점하지 말아줘" 충격 요구...“실제로 망설였다” 고백

인터풋볼 2025-12-30 09: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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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레반도프스키 SNS
사진 = 레반도프스키 SNS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바르셀로나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득점을 하지 말라고 요구한 것이 드러났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가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넣지 말라고 요구한 것을 밝혔다”라며 레반도프스키의 발언을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난 클럽이 처한 상황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을 너무나 존경한다. 클럽의 이익을 위해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희생해야 하는 다른 일도 많았다. 간단히 말하자면 내가 넣은 골 개수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에 지불해야 하는 보너스가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있는 대로 돈을 끌어 모으고 있었다. 보너스는 적은 금액이 아니었고 내 개인적으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해당 시즌은 2022-23시즌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후 첫 시즌에 리그 23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우승을 확정했고 레반도프스키가 25골을 넣는다면 바르셀로나에 추가적인 보너스 250만 유로(42억)를 지급해야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득점에 실패해 25골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보너스 지급은 없던 일이 됐다.

레반도프스키는 이어서 “작은 확률이었지만 실제로 골을 넣을지 말지 망설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2022-23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면서 3시즌하고 절반을 보냈다. 통산 기록은 165경기 109골 22도움. 1988년생으로 나이가 많이 들었음에도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매 시즌 20골 이상은 기대할 수 있는 공격수지만, 재계약 가능성은 높지 않다.

레반도프스키의 부상이 점점 잦아지고 있고 재정난에 허덕이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마흔이 가까워지는 공격수에게 높은 주급을 지불할 여유가 없다. 실제로 레반도프스키의 높은 주급이 바르셀로나 재계약 협상에 걸림돌로 여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미국메이저리그사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등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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