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원/달러 환율은 연 거래 마감일인 30일 소폭 상승한 가운데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7원 오른 1,431.5원이다.
환율은 3.7원 높은 1,433.5원에서 출발해 1,432원 부근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7% 내린 97.997이다.
외환 당국이 환율 안정에 총력을 쏟는 가운데 달러 수요 급증으로 지속하던 원화 가치 하락세는 24일 무렵부터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정부는 해외 주식을 매각한 돈으로 국내 주식을 사면 세제 혜택을 주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Reshoring Investment Account)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고 국민연금은 환율 급상승에 맞서 전략적 환 헤지에 나서기도 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7.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91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09% 내린 156.055엔이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천1백억원어치 넘게 순매도 중이다.
sewonle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