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회 만에 터졌다…고자극 전개로 최고 시청률 찍은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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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3회 만에 터졌다…고자극 전개로 최고 시청률 찍은 '한국 드라마'

위키트리 2025-12-30 09:5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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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아이돌이 살인 용의자가 되면서 팬이자 변호사가 무죄를 입증하는 법정 미스터리 로맨스가 3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드라마 '아이돌아이' 3회 장면 / KT스튜디오지니

3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ENA에서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아이돌아이' 3회는 전국 기준 2.9%, 수도권 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드라마는 첫 회 시청률 1.9%로 출발해 2회 2.3%, 3회 2.9%를 기록하며 3회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살인 사건 용의자가 된 인기 밴드 멤버 도라익(김재영)과 그의 15년차 골수 팬이자 승소율 100%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가 진실 규명을 위해 의도치 않은 한집살이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맹세나는 의뢰인으로서 도라익을 대하기로 결심했지만, 용의자가 된 최애를 가까이서 지켜보는 일은 쉽지 않았다. 맹세나는 도라익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주변 인물 조사에 나섰으나, 도라익의 무죄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냉혹한 현실만 마주했다. 팀 내 불화설을 입증하는 발언들이 이어졌고, 심지어 어머니 도미경(우미화)마저 돈을 받고 자극적인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드라마 '아이돌아이' 스틸컷 / KT스튜디오지니

도라익 역시 친구 강우성의 죽음보다 금전적 가치를 먼저 따지는 소속사 대표 금보상(정만식)의 태도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 친구도 가족도 곁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도라익이 사라지자, 그를 다시 찾아낸 것은 맹세나였다.

맹세나는 "아프고 끔찍한 일이었다는 거 알아요.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거라는 것도"라며 도라익의 고통을 위로했다. 그는 강우성을 위해 진실을 찾아야 한다며 끝까지 곁에 있겠다는 약속을 했고, 도라익은 맹세나의 손을 잡기로 결심하며 울먹였다.

도라익은 맹세나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에게 무대는 초라한 자신을 빛나게 해주던 꿈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자리로 변했고 결국 자신을 집어삼키게 됐다. 그 모든 시절을 버티게 해준 존재 강우성은 동료 이상이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도라익은 갈 곳이 없어진 상황에서 맹세나의 집에 살겠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강우성의 장례식 당일, 맹세나는 도라익에게 사람들의 시선 대신 자신의 감정에만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도라익은 몰려든 취재진과 웅성이는 시선 속에서도 당당하게 발걸음을 옮겼고, 카메라 앞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것에 협조하겠다고 결연하게 밝혔다.

'아이돌아이' 3회 속 장례식 장면 / KT스튜디오지니
'아이돌아이' 주연 배우 김재영 / KT스튜디오지니

하지만 위기는 계속됐다. 블랙박스 영상 속 도라익의 동선에서 의문점이 드러났고, 검사 곽병균(정재광)은 만취 상태의 도라익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도라익'이라는 표적을 향해 공격을 이어갔다. 도라익은 여전히 앞뒤가 맞지 않는 진술을 계속했고,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맹세나는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었다.

맹세나는 도라익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판단하고 추궁에 나섰다. 거짓말을 할 때 도라익의 버릇을 속속들이 아는 맹세나의 눈썰미를 피할 수 없었다. 그때 애타게 도라익에게 달려와 끌어안는 홍혜주(최희진)가 등장했다. 애틋한 포옹과는 달리 블랙박스 영상 속에서 도라익을 향해 차로 맹렬히 위협했던 홍혜주의 모습이 공개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아이돌아이' 주연 배우 최수영 / KT스튜디오지니

'아이돌아이'는 아이돌 골수 팬 변호사가 자신의 최애를 살인 용의자 신분으로 접견실에서 마주하게 된다는 고자극 설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첫 방송부터 휘몰아치는 전개와 심리 스릴러로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연 배우 최수영은 앞서 "'아이돌아이'의 '입덕' 포인트를 '팬심'이라 정의하며 "팬심이 있어야만 가능한 사랑 이야기다. 누군가의 열렬한 팬이었던 적이 있는 분들이라면 공감하고 푹 빠져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재영 배우의 멋진 아이돌 모먼트, 제가 연기하는 세나의 프로페셔널한 변호사 모먼트, 그리고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서로를 치유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과 범인을 추리하는 재미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재영은 '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전개'를 입덕 포인트로 꼽으며 "스타와 팬의 사랑이야기지만 예측 불가능한 사건, 성장, 따뜻한 감정의 회복, 반전이 겹겹이 숨어 있다. 가볍게 시청했다가 순식간에 다음 회로 빨려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몰입도 있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인물들의 입체적인 감정선을 따라가며 미스터리와 휴머니즘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드라마다. 스포에 유의하며 즐겨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드라마 '아이돌아이' 포스터 / KT스튜디오지니

총 12부작으로 제작된 '아이돌아이'는 최수영, 김재영, 정재광, 최희진, 김원해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화 오후 10시 KT 지니TV에서 공개되고 ENA를 통해 방송된다.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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