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앙투안 세메뇨에게 엄청난 주급을 제시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30일(한국시간) “본머스는 세메뇨가 리버풀 이적에 관심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로 이적을 완료하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세메뇨에게 관심이 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세메뇨를 영입하기 위해선 6,500만 파운드(약 1,256억 원)가 필요하다. 매체는 “이 조항은 1월 첫 10일 동안 유효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적극적이었으나 세메뇨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토트넘이 경쟁력 있는 급여를 제시하며 시도했으나 세메뇨가 정중히 거절했다. 그 결과 맨시티와 맨유가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첼시의 늦은 문의는 방향을 바꾸지 못했다”라고 했다.
현재 분위기에선 세메뇨가 맨시티나 리버풀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BBC’는 “향후 이틀 안에 당사자들 간 추가 논의가 예정돼 있다. 이는 세메뇨의 맨시티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점이 알려졌다. 하지만 계약이 체결되기 전까지 세메뇨의 미래는 여전히 열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실제로 알렉산더 이삭이 부상을 입은 뒤 리버풀이 세메뇨에 대한 관심을 공식화할지 여부도 아직 지켜봐야 한다”라며 “맨시티가 속도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식통은 리버풀이 그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현 상황에선 세메뇨에 대해 본머스와 구단 간 공식 접촉을 한 팀은 맨시티가 유일하다. 다만 리버풀 스포츠 디렉터 리처드 휴즈는 본머스와 긴밀한 인연이 있다. 그는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라고 더했다.
본머스는 세메뇨가 맨시티로 향하길 원한다. 이유가 있다. ‘트리뷰나’는 “맨시티는 세메뇨의 바이아웃 금액을 선불로 더 많이 지불할 의사가 있다. 금전적으로 본머스에게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맨시티는 세메뇨에게 엄청난 주급을 내밀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받았던 주급(19만 파운드)과 비슷한 수준이다. 매체는 “리버풀도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세메뇨는 리버풀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맨시티는 주당 약 18만 파운드(약 3억 4,800만 원)를 제시했다. 리버풀 제안과 비교된다”라고 전했다.
‘트리뷰나’는 “계약이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세메뇨의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현재 맨시티가 영입전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완전히 배제되지 않았다. 본머스는 세메뇨의 맨시티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