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현대판 카우보이 변신 ‘다크 판타지’ 서막

사진제공 | 빌리프랩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현대판 카우보이’로 변신해 새 앨범에 담긴 ‘다크 판타지’ 서사에 낭만을 더했다.

엔하이픈은 지난 29일 오후 10시 공식 SNS를 통해 미니 7집 ‘THE SIN : VANISH’의 두 번째 챕터인 ‘Big Girls Don‘t Cry’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 스틸에서 멤버들은 고전 서부 영화를 연상시키는 의상에 현대적인 스트리트 패션을 가미해 황야 위 거칠고도 세련된 비주얼을 완성하며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특히 자신만만한 포즈와 카리스마 있는 눈빛은 도피 중인 연인의 불안감을 지워주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대형견(Big dog)이 그려진 티셔츠를 활용해 자신이 믿음직스러운 존재임을 재치 있게 표현하는 등 디테일한 설정으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

엔하이픈은 신보의 서사를 유추할 수 있는 총 4개의 챕터 영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공개된 영상은 뱀파이어 추격대를 피하는 연인의 여정을 한 편의 로드무비처럼 담아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막을 배경으로 한 압도적인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에 글로벌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엔하이픈은 내년 1월 16일 오후 2시 미니 7집 ‘THE SIN : VANISH’를 발매하고 죄악을 모티브로 한 새 시리즈 ‘THE SIN’을 시작한다. 모든 트랙과 사운드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콘셉트 앨범’인 이번 신보는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내달 2일에는 세 번째 챕터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