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유명 베팅 사이트들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을 7∼8위권 전력으로 내다봤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힐, 벳365 등 베팅 사이트들은 내년 3월 WBC에 참가하는 20개 팀을 대상으로 우승 배당률을 내놓았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30일 윌리엄힐에서 25/1로 7위, 벳365에서 41대1로 캐나다와 함께 공동 7위 전력으로 평가 받았다.
한국은 내년 3월 일본에서 벌어지는 2026 WBC 조별리그 C조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맞붙는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미국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출격하는 일본은 윌리엄힐에서 11/4, 벳365 4.4대1로 미국에 이은 2위로 평가됐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미국은 윌리엄힐에서 11/8, 벳365에서 2.2대1의 배당률을 받았다.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메이저리그(MLB) 간판스타들이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WBC에 나선다.
한국과 8강 진출권을 놓고 다툴 대만은 13~14위, 호주는 15~17위로 평가됐고, 체코는 18위에 자리하는 등 최약체 전력으로 분류됐다.
윌리엄힐과 벳365는 대만을 각각 66/1, 101대1로 책정하며 조별리그조차 통과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호주는 윌리엄힐에서 80/1, 벳365에서 151대1의 배당률을 보였고, 체코는 윌리엄힐에서 100/1, 벳365에서 201대1에 그쳤다.
미국, 일본과 함께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도미니카공화국(윌리엄힐 9/2·벳365 4.75대1)과 푸에르토리코(윌리엄힐 10/1·벳365 11.00대1)는 3~4위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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