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논란’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SM “독감 진단” [S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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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논란’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SM “독감 진단” [SD이슈]

스포츠동아 2025-12-30 08:42: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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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닝닝. 스포츠동아DB

에스파 닝닝.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에스파 멤버 닝닝이 독감 진단으로 일본 NHK ‘홍백가합전’에 불참하게 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9일 에스파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닝닝이 병원 진료 결과 인플루엔자 감염 진단을 받았고,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홍백가합전’에는 카리나, 지젤, 윈터 세 명의 멤버만 출연한다.

SM은 “NHK 측과 협의 끝에 닝닝의 불참을 결정했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사과드리며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닝닝의 불참 소식은 최근 불거진 과거 SNS 게시물 논란과 맞물리며 주목을 받았다. SM이 언급한 게시물은 닝닝이 2022년 자신의 SNS에 올린 조명 사진으로, 일부에서 원자폭탄 폭발 직후 형성되는 버섯구름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고조되면서 해당 게시물이 다시 회자됐고, 닝닝의 ‘홍백가합전’ 출연을 취소해달라는 온라인 청원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SM은 “해당 게시물에는 특정한 목적이나 의도는 없었지만 여러 우려를 불러일으킨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향후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NHK를 통해 생방송되는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음악 프로그램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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