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내년부터 부산시 행정 업무에 인공지능(AI)이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형 생성형 인공지능(AI) 행정 서비스' 구축을 마치고 내년부터 실제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언어모델(sLLM)과 내부 자료를 활용한 검색증강생성(RAG)을 기반으로 한다.
외부의 상용 생성형 AI에 의존하지 않고 행정 내부 데이터를 중심으로 운영되기에 내부 행정 정보보호와 데이터 통제 체계를 강화했다.
질의응답, 문서 초안 작성, 행정자료 검색 등 행정 내부 정보를 기반으로 22종류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성된 모든 답변에 원문 출처를 함께 제시한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업무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전환 과정"이라며 "향후 3년간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정서비스의 표준모델로 완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itbull@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