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 직원이 고등학생 때부터 25년간 헌혈을 300회 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30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광양양극재생산부 강병진 사원은 고교 2학년 때 헌혈을 시작해 지난 13일 헌혈의집 순천센터에서 300번째 헌혈을 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한다.
강 사원은 "헌혈의집 순천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주기적으로 광양양극재공장에 찾아오는 헌혈버스를 이용해 헌혈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헌혈은 1초의 찡그림으로 많은 사람을 살리는 고귀한 생명나눔 운동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헌혈 400회를 달성하고 조혈모세포 기증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 사원은 군 복무 당시에는 정기적인 헌혈 참여를 약속하는 등록 헌혈회원에 가입했고, 육군 대위로 근무 중이던 2018년에는 누적 160회 이상 헌혈을 달성한 바 있다.
2021년 포스코퓨처엠 입사 후 지금까지 90회 이상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왔다. 지난 7월에는 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재공장 협력사 직원 가족의 투병 소식을 듣고 2023년부터 최근까지 모아둔 헌혈증 30장을 기부하는 따듯한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퓨처엠은 올 한해 전국 사업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1인당 평균 18.7시간, 누적 5만830시간을 달성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푸른꿈 환경캠프',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빵을 나누는 '행복빵빵' 등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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