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재계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내년 1월 1일자로 SK스퀘어 수석부회장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최대 주주인 중간지주사로, 관련 지분(20.1%)과 함께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최근엔 AI·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를 추진하며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자회사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 중이다.
재계 관계자는 최 수석부회장의 행보에 대해 "SK스퀘어에서 AI와 반도체 등 유망 산업의 신규 투자와 포트폴리오 개선 등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에서 재료공학 석사,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94년에 SKC에 입사한 후 SK텔레콤, SK E&S, SK가스, SK㈜를 거쳐 SK온에선 대표이사, SK이노베이션에선 수석부회장으로 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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