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대상' 유재석 어떤 의미이길래…"매년 재석 형에게 인사할 수 있는 사람 될 것" [MBC 방송연예대상]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덱스가 수상 소감에서 유재석을 언급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와 코미디언 장도연이 MC를 맡았으며, 올 한 해 MBC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책임진 예능인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남자 우수상은 '나 혼자 산다'의 구성환과 '태계일주4'의 덱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덱스는 "MBC 막내아들이자 기안84와 여행 다녀온 걔"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베스트커플상을 기대했는데 김연경·인쿠시 님이 너무 막강하셨다. 열심히 손뼉 치다가 갈 줄 알았다. 뜻밖의 상을 주셔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태계일주'가 날 만들어줬다. 기안, 시언, 빠니 형한테 감사하다"면서 "그리고 두 번 다시 이 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 것 같아서 스스로 다짐하겠다. 제가 매년 추석이나 설 때 (유)재석 형에게 안부 인사한다. 나름의 다짐인데 재석 형한테 인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내후년에도 그런 사람이 되겠다. MBC에 뼈를 묻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재석은 이날 MBC에서 9번째 대상을 거머쥐며, 개인 통산 21번째 대상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사진 = MBC


황수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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