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머스 양민혁, 찰턴 애슬레틱전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올해 마지막 경기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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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머스 양민혁, 찰턴 애슬레틱전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올해 마지막 경기 ‘유종의 미’

스포츠동아 2025-12-30 07:48: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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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30일(한국시간)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찰턴 애슬래틱과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4라운드 홈경기 후반 53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사진출처|포츠머스 페이스북

양민혁은 30일(한국시간)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찰턴 애슬래틱과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4라운드 홈경기 후반 53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사진출처|포츠머스 페이스북


한국축구 기대주 양민혁(19·포츠머스)이 극적인 결승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민혁은 30일(한국시간)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찰턴 애슬래틱과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4라운드 홈경기 후반 53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포츠머스는 3-2 승리를 거두면서 6승7무10패(승점 25)를 마크했고, 21위로 올라섰다. 찰턴(7승6무10패·승점 27)은 20위를 유지했다.

1-1로 맞선 후반 53분 양민혁은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흐른 공을 낮고 강한 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문 왼쪽 아래 구석을 뚫었다. 10월 5일 미들즈브러와 리그 9라운드 홈경기(1-0 승) 득점 이후 약 3개월 만의 득점이다. 2025~2026시즌 그의 공격포인트 성적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5경기 3골·1도움이다.

양민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19분 하비 블레어(잉글랜드)를 대신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 직후부터 움직임은 가벼웠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공간을 파고들었다.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경기는 극적이었다. 포츠머스는 후반 24분 코너 쇼네시(아일랜드)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51분 하비 닙스(잉글랜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는 그렇게 끝나는 듯 했으나, 양민혁의 결승골로 포츠머스로 균형추가 기울었다.

양민혁은 꾸준히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해 강원FC에서 K리그1 신인왕을 거머쥔 그는 곧장 토트넘(잉글랜드)로 이적했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인 퀸즈파크레인저스(QPR)를 거쳐 포츠머스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그의 잠재력에 대해 최근 이적설도 나왔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5일 “레알 마드리드가 한국 유망주 양민혁의 영입에 진지하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거액의 슈퍼스타 영입이 아닌,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저비용 영입”이라고 보도했다. 물론 적극적인 영입 공세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양민혁의 잠재력이 유럽서 서서히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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