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40,50,60대) 월급쟁이 은퇴자 자유인. 전쟁터(회사)보다 더 하다는 지옥(세상)에서 하루하루 버티기에 나선 ‘코알라(Koala)’.
뭐든 시도로 바쁘기는 한데, 금새 지쳐 우울하다. 여기 저기 도서관에서 닥치고 책을 읽는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 가성비 한끼 식당만 찾아 다닌다. 마이My 비즈Biz 도전에 처절한 진짜 세상도 경험한다. 몇 푼 없는 퇴직금도 혹시나 해서 펀드, 주식, 코인에 올인. 역시나 마이너스(-) 손. 새 가슴으로 시세표를 보는 평범한 자유인의 비애. 한 올마다 애절했던 헤어가 운 좋게 다시 태어난 탈모인의 발포 득템 소확행.
'좌충우돌' 삶의 현장. 헬리콥터 꼬리로 반기는 하양 푸들(나이 456)을 앞세워… 오늘은, 뭐 할까?
코알라 2025. 오늘 마지막 날, 12월31일(수). 456 자유인, 시즌1 끝! 아듀Adieu(안녕)! 지난 을사년(乙巳年/푸른 뱀의 해) 한 해 아쉬움이 없지 았지만, ‘괜찮아’ ‘충분했어’.
지인의 하꼬방(판잣집) 사무실 빈대 살이. 마실 겸 산책 즐거움. 동네 도서관의 책 삼매경三昧境. 국내외 철학 및 에세이 책 도장 깨기. 양평(경기) 전원주택 임장臨場. 혹시나 기대, 역시나 포기. 골목길 걷기 탐방 재미. 헬스 인생 첫 발 보람.
코알라, 한 해 맘과 몸을 내려 놓으니, 어느 때보다 편안한 기억. 456 자유인, 그래도 서운한 마음이 든다면… 역 발상 생각. 스스로는 당당하자. 2030 세대의 젊음과 현직을 부러워 말자. 그 세대보다 20~40년을 더 살았다. 축복이다. 인간에게 마지막(죽음)은 언제, 어떨지 모른다. 708090대 어르신은 존경하자. 456 현직에게도 꿀리지 말자. 자유로운 개인 생활의 묘한 매력으로 자부심을 갖자.
* 성경Bible (전도서Ecclesiastes 1장 2절)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다. Vanity of Vanities, Vanity of Vanities! All is Vanity.’ (이사야Isaiah 41장 10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Do not afraid, for I am with you.’
* (법정 스님) ‘개울은 물이 줄면 알아서 비가 내려 채워주고, 넘치면 햇빛이 들어 스스로 조절하듯, 인생도 본인 그릇만큼 지닌다. 그 이상은 과욕이자 남의 몫이다.’ ‘청산은 내게 말 없이 살라고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물 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법륜 스님) ‘인생에 정답은 없다. 선택한 대로 사는 것뿐이다. 결과를 기꺼이 받아들이면 행복하다.’
* (디오게네스/그리스 철학자)=(이근호/개처럼 인생을 살아라) ‘알렉산더 대왕이 세계 정복 뒤에는 편히 쉬면서 인생을 즐기는 게 마지막 소원이라고 말하자, 디오게네스가 혀를 차면서 했던 말 “참, 이상하다. 그런 소망이라면, 왜 지금 당장 쉬지 못하시나?’ (오늘 행복을 내일로 미루는 사이, 인생은 흘러가 버린다. 끊임없이 다음을 추구하다, 정작 지금 이 순간을 놓치게 된다. 무지개를 잡으려 계속 쫓아가는 삶. 이미 가진 것에 감사하자.)
* (미라Mira 커센바움Kirshenbaum /미국 임상치료사 작가) ‘삶은 우리에게 어려운 과제를 내준다. 과제들과 부딪혀 귀중한 것을 얻자. 인간을 성숙하게 만들려는 어떤(창조주 등) 손길.’
◇ [아듀Adieu(안녕) 2025 … 해피Happy(즐거운) 새 해(new Year) 2026]
4월. 몇 푼 안 나온 퇴직금. 혹시나 재테크, 역시나 ‘꽝’. (얼마 안 되는) 총 주식 손익율 – 46%. 노모와 아내의 눈치 밥 피해, 그냥 무작정 집을 나온다. 동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지인 사무실의 작은 하꼬방으로 간다.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법정 스님), ‘어린 왕자’ (앙투안Antonic 드De 생Saint 텍쥐페리Exupe’ry), ‘행복’ (법륜 스님) …
▶ 456 자유인 코알라의 [닥치고 책 읽기] 시작. 456 자유인 삶과 철학] … 세계 철학자 쇼펜하우어, 니체, 비트겐슈타인… 아시아 유명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다니가와 요시히로 (일본), 천하이센(중국)… 이어령-이민아와 나태주-나민애, 한강(노벨문학상)까지. (코알라 시리즈 1~35)
▶ 쏠쏠한 재미와 추억을 되살리는 골목길 걷기. 무심히 지나친 길의 또 다른 즐거움. 동물원(3인조) ‘혜화동’ 노래로 추억 몰이. ‘오늘은 잊고 지냈던 친구에게 전화가 왔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어릴 적 함께 뛰놀던 골목길에서 만나자 하네. …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 친구 나를 반겨 달려오네.’ (코알라 시리즈 3)
▶ ‘버킷Bucket 리스트list’ 중에 하나, 왕초보 집수리 배움 도전기. 하루 종일, 교육장에서 몸이 나무 가루와 땀으로 뒤범벅. 몸과 맘이 왕 피곤. 집에 도착, 간단 샤워, 저녁 식사 뒤, 침대 직행. 묘한 매력에 아내와 노모의 만류에도 은근 ‘뿌듯’ 보람. (코알라 시리즈 4)
▶ ‘어… 머리카락이… 나네’ 탈모인 발모 득템기. 탈모인 성지 ‘종로5가’ 순례. 1년 6개월만에 성공. 한 올도 안절부절 시절에서 미용실 헤어 스타일 고민. 가족은 물론 지인들 문의에 즐거운 비명. (코알라 시리즈 7, 11, 28, 33)
▶ 마지막 건강 나이 55~65세. 두 다리로 마음대로 여기저기 다닐 수 있는 나이. 건강할 때 여행 등 하고 싶은 거 해라. 55세 부터 사회(일)보다 본인 위해 ‘당장 버킷 리스트’ 시도 조언. 70대 이후, 뒤늦게 후회 말고. (코알라 시리즈 10)
▶ 건강 지키미, 헬스 인생 첫 발. 체중 조절(다이어트) 및 근육 강화 라이프. 아내와 동네 헬스장 결제. 주 3회 이상 헬스 목표. 스트레칭으로 시작, 간단한 기구(랫 풀다운, 레그 익스텐션, 어시스트 친 딥) 사용, 적절한 유산소 운동(런닝 머신) 마무리. (코알라 시리즈 23, 26, 27, 33)
▶ 456 자유인 로망, 전원주택. 혹시나 기대 ‘만땅’ 임장臨場 시도. 역시나 갸웃 고민에 포기. 남양주와 양평의 경계 지역.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작은 2층집. 시니어 셋(노모, 아내, 코알라) 살기에는 딱 좋지만… 차로 10분 내, 전철(경의선)과 ‘물의 정원’, ‘두물머리’ 관광지, 양수리 읍내 등. 불쑥 현장 체험한 로망. 눈 요기 탐방으로 만족. (코알라 시리즈 13)
▶ 코알라 가족. 하늘(하양 푸들) 강아지. 슬프다. 눈은 안 보이고, 코는 냄새까지 못 맡는다. 몸과 맘은 점점 처진다. 급격한 노화. 밤 늦게 동네 24시 응급 동물병원 찾는 일이 잦다. 마지막 생일 축하 가족 여행. 13년 주마등走馬燈 추억 몰이. 4년 전에 넘 신나게 뛰놀았던 ‘소노펫’의 플레이그라운드(애견 운동장). 가족의 프로필 사진들에 빠짐 없이 등장. 눈이 거의 감길 정도로 즐겁게 웃는 모습. 9월 초, 결국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더도 덜도 아닌 적당한 시점에 동물병원 아닌 스스로. 착한 강아지. 아름다운 이별 위해, 애견 전문 장례 서비스. (코알라 시리즈 19, 20, 21)
▶ 4050(40대50대) 파이팅!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소소한 행복? 불혹(40세)에 시작하는 40대. 공자 ‘세상 일에 흔들리지 않는 나이’? 요즘 직장인에게 가장 격동적인 시기. ‘40대마저, 사망률 1위 자살’ 뉴스. 지천명(50세)으로 여는 50대. ‘하늘 뜻 아는 나이’? 회사원에게는 하루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시절. ‘별’(임원)로 승진, 매년 냉정한 평가를 받는 임시직? ‘월급 루팡’ 취급(?) 받는 정규직? 사회 생활의 끝으로 달리는 갈림길. (코알라 시리즈 29, 34)
▶ 가성비 한끼 ‘가슐랭’을 찾아서. 1만원 이하 맛집. 지인들과 백반 기행 모임 개시. ‘광주식당’ (동태찌개/동묘앞역), ‘양지식당’ (백반/동대문역), ‘홍탁목포집’ (콩국수/청구역), ‘국수집’ (비빔국수/신당역),,‘강가추어탕’(추어탕/강원홍천) ...
그리고, ‘가슐랭VIP’. 1만원 이상이지만 가격 대비 경쟁력 있는 식당. ‘약수한방삼계탕’ (삼계탕/약수역), ‘순미네 행복게장’ (간장게장/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너도나도식당’ (주꾸미볶음/선유도역) (코알라 시리즈 1~35)
◇ [소셜미디어SNS 맛글, 세상에서 조용히 사라지는 기술 2025]
* 필기체Cursive 글자. 미국 20개 주州 이상에서는 학교에서 필기체를 가르치지 않는다. 필기체를 읽는 것조차 힘들어 하는 학생이 많다. 우아한 필기 예술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 아날로그Analog 시계. 벽 시계가 디지털 시계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미국 학생 세 명 중에 한 명은 아날로그 시계를 읽지 못 한다는 조사도 있다.
* 종이 지도Map. 요즘 사람들은 스마트폰의 디지털 GPS 앱App 지도로 길을 찾는다. 종이 지도는 거의 멸종 단계. 사람들이 차를 운전하면서 방향 감각을 ‘좌회전 하세요’라는 기계 음성이 넘겼다.
* 전화번호 기억. 사람들 대부분(70% 정도) 자녀 전화번호도 기억 못한다. 스마트폰의 연락처에서 이름으로 찾아 확인한다.
* 암산 능력. 요즘 학생들은 두 자리 수의 기본 연산도 암산으로 못한다. 디지털 계산기가 인간의 사고 능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 종이 자필 편지. 온라인 e-메일과 디지털 메신저가 우편 종이 편지 시대 막을 내렸다. 펜과 종이의 명성도 무너지고 있다.
* 수동 변속기어 자동차. 전 세계 수동 변속 자동차는 2000년 86%에서 최근 25% 이하로 급감. 수동 변속을 못하는 운전자가 대부분이다.
456 자유인 코알라. 여기 저기 기웃대는 프리랜서. 발 가는 대로, 생각 나는 대로, 좌충우돌 삶을 즐기는 ‘대충아재’. 456 자유인.
2025년 을사년(乙巳年/푸른 뱀의 해)이 유종의미有終之美 거두세요. 새해 2026년 병오년(丙午年/붉은 말의 해)에도 수요일마다 만나요.
코알라(하양 푸들) 함께 영원히 … 456 자유인들에게 맘과 몸에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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