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만 입는 옷인데…" 잠옷 세탁 미루면 정말 큰일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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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만 입는 옷인데…" 잠옷 세탁 미루면 정말 큰일 날 수 있습니다

위키푸디 2025-12-30 02: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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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 자료 사진. / Pixel-Shot-shutterstock.com
잠옷 자료 사진. / Pixel-Shot-shutterstock.com

잠옷은 하루 중 피부와 가장 오래 맞닿아 있는 옷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 갈아입어 아침까지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착용 시간만 놓고 보면 길지 않게 느껴진다. 특히 겨울에는 땀이 눈에 띄지 않아 하루 종일 입은 것도 아닌데 굳이 바로 세탁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 쉽다. 냄새도 없고 겉보기에도 멀쩡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옷은 사용 환경에 따라 상태가 빠르게 달라진다. 착용 시간보다 중요한 건 피부와 맞닿아 있는 방식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흔적이 쌓이면서 세탁 시점을 가볍게 넘기기 어려워진다.

잠옷은 보이지 않는 흔적이 가장 많이 쌓인다

잠옷 자료 사진.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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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은 잠드는 순간부터 아침까지, 길게는 7~8시간 이상 같은 옷을 입고 움직이지 않는다. 이 시간 동안 몸에서는 소량의 땀이 계속 나온다. 겨울에는 금방 마르기 때문에 느끼기 어렵지만, 섬유 안쪽에는 그대로 남는다. 여기에 피부에서 떨어진 각질과 피지가 더해진다.

잠옷을 입고 벗는 과정도 오염이 더해지는 원인이 된다. 침구류에 남아 있던 먼지와 미세한 오염이 옷으로 옮겨 붙는다. 며칠 연속 입으면 섬유 사이 공간은 점점 달라진다.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실제 상태는 그렇지 않다.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세탁을 미루기 어려운 이유다.

잠자기 전 샤워를 하는 날이 많다면 잠옷 상태는 비교적 오래 유지된다. 반대로 외출 후 바로 갈아입는 습관이 반복되면 오염은 빠르게 쌓인다. 같은 잠옷이라도 생활 방식에 따라 착용 가능한 기간이 달라진다.

이 습관들이 세탁 시점을 앞당긴다

잠옷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잠옷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잠옷을 입고 간단한 간식을 먹는 날이 잦다면 세탁 주기는 짧아진다. 음식 냄새와 기름기는 눈에 띄지 않아도 섬유에 남는다. 집안일을 하며 땀이 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운동 후 바로 잠옷을 입는 습관이 있다면 하루 착용만으로도 상태가 달라진다.

수면 중 땀이 많은 편이라면 연속 착용은 부담이 된다. 아침에 말라 보이는 잠옷도 밤사이 남은 흔적은 그대로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피부가 예민해지기 쉽다. 특히 등이나 몸통 쪽에 트러블이 자주 생긴다면 잠옷 착용 횟수를 한 번 점검해 보는 편이 좋다.

성인과 아이는 잠옷 세탁 기준이 다르다. 성인은 땀 배출량과 움직임이 비교적 일정해 하루 1회 착용 기준으로 3~4일에 한 번 세탁해도 무리가 크지 않다. 잠자기 전 샤워를 하고 바로 잠옷을 입는 경우라면 최대 4회 착용까지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잠옷을 입고 활동을 하거나 수면 중 땀이 많은 날이 반복되면 2일에 한 번으로 주기를 줄이는 편이 낫다.

아이 잠옷은 기준이 다르다. 체온이 높고 수면 중 움직임이 많아 하루만 입어도 땀과 각질이 빠르게 쌓인다. 이 때문에 아이 잠옷은 하루 착용 후 바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관리하기 쉽다. 매일 세탁이 어려운 경우라도 최대 이틀 연속 착용을 넘기지 않는 것이 기준이다. 특히 땀을 많이 흘렸거나 낮잠까지 같은 잠옷을 입었다면 그날 바로 세탁하는 것이 맞다.

 

잠옷 세탁은 방법만 지키면 어렵지 않다

잠옷 자료 사진.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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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을 자주 세탁한다고 해서 옷이 금방 상하는 것은 아니다. 방식만 맞추면 부담은 크지 않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옷에 붙은 라벨이다. 면, 레이온, 리넨처럼 소재에 따라 물 온도와 세탁 방식이 다르다.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인 만큼 세제 선택도 중요하다. 세제 찌꺼기가 남기 쉬운 가루 세제보다는 액체 세제가 관리하기 편하다. 가루 세제를 쓸 경우에는 물에 충분히 녹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헹굼은 한 번 더 진행하면 잔여물이 줄어든다.

세탁망 사용은 기본이다. 마찰을 줄여 원단이 얇아지는 속도를 늦춘다. 색상과 원단이 비슷한 옷끼리 세탁하면 변색 위험도 낮아진다. 물 온도는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이 적당하다. 뜨거운 물은 처음엔 개운해 보여도 섬유 손상을 빠르게 만든다.

건조는 자연 방식이 가장 무난하다. 고온 건조는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리는 편이 좋다. 햇볕이 강한 날에는 뒤집어 말리면 색 바램을 줄일 수 있다. 잠옷 관리가 깔끔해지면 침구류 오염 속도도 함께 늦춰진다. 잠옷은 하루를 쉬게 하는 옷인 만큼, 관리 기준도 그에 맞게 잡는 편이 낫다.

4컷 만화. / 위키푸디
4컷 만화.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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