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9일 전화 통화를 가져 이틀 연속 전화로 소통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긍정적인 통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와 푸틴의 통화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즉시 제공하지 않았다.
트럼프와 푸티는 전날에도 트럼프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하기 전 통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28일 통화는 1시간 15분 가량 진행됐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트럼프와 푸틴의 두 번째 통화가 이뤄지기 전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노브고로드 지역에 있는 푸틴 대통령 관저를 향해 공격을 감행한 뒤에도 미국과의 협상은 계속할 것을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철수하지는 않지만 우크라이나가 테러로 돌아선 만큼 협상 입장을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이 두 정상 통화가 ‘긍정적’이었다고 한 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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