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웹툰 <
이종족 보호 관리국>입니다.
백작가의 사용인이었던 주인공은
백작이 악마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 데몬'이라는
비밀을 알게 된 후, 10년간 일했던 저택에서
하루아침에 쫓겨나고 맙니다.
간신히 새로 취직한 곳은 다름 아닌 '이종족 보호 관리국'.
이곳에서 뱀파이어 가문인 블라드 가문의 돌보미가 된
주인공은 뜻밖의 위기에 처합니다.
전임 돌보미가 가문의 가보인 '레드젬'을 훔쳐
달아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직접 찾아오라는 협박을 받으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인간 외에 다른 종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이미 세상에 알려진 유명한 종족부터,
인간의 눈을 피해 숨어 사는 수많은 이종족까지.
이 웹툰은 그들과의 공존을 꿈꾸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도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세라가
이 웹툰의 주인공입니다.
먼지 하나 없이 접시를 닦는 '프로 하녀 자격증'과
하녀장의 추천장까지 완벽하게 갖췄지만,
세라는 좀처럼 일자리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에게 붙은 '카를로스 가문에서 쫓겨난 하녀'라는
꼬리표 때문이었는데요.
정식 해고 절차도 없이 주인에게 직접 쫓겨난 하녀는
어딘가 문제가 있을 거라는 귀족들의 편견 때문에
수도 어디에도 세라가 설 곳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세라가 그 명문가에서 쫓겨나야만 했던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당시 텔로방스 구역 카를로스 백작가에서 일하던 세라는,
백작님이 과로로 힘들어하는 것 같다는 하녀장의 말에
다과를 들고 백작의 집무실로 향합니다.
노크를 하고 말을 걸어도 안에서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혹시 과로로 쓰러진 건 아닐까 걱정하던 찰나,
방 안에서 들려온 의문의 '쿠당탕' 소리!
세라는 급한 마음에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갔고,
그곳에서 차마 믿기 힘든 기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겁에 질려 주춤주춤 물러나며
방에 들어온 경위를 설명하는 세라.
하지만 백작은 그녀의 얼굴 옆 벽을 주먹으로
거칠게 내리치며 서늘하게 말합니다.
"이렇게 된 이상, 널 처리해야겠군."
당황한 세라는 공포에 휩싸입니다.
백작이 숨겨온 정체, 즉 그가 '하프 데몬'이라는
사실을 목격한 이상 살려둘 수 없다는 뜻이었는데요.
세라는 하프 데몬이 무엇인지조차 모른다며 호소하지만,
백작은 가차 없이 칼날을 휘두릅니다.
죽음의 문턱에 선 절체절명의 순간,
세라는 본능적으로 주변의 도구를 휘둘러
백작의 공격을 필사적으로 막아섭니다.
당황한 백작은 감히 주인인 자신에게 대드는 거냐며
분노를 터뜨립니다.
하지만 세라는 지지 않고 소리칩니다.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데 신분이 중요해요!?"
이성을 잃은 백작은 적당히 하고 죽으라며 검을
휘두르고, 세라는 필사적으로 그 칼날을 막아냅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백작의 검이 손에서 튕겨 나가자,
세라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들고 있던 도구로
백작의 목을 강하게 짓누릅니다.
그리고 절박하게 외칩니다.
"살려주겠다고 말해!!"
"빨리 살려주겠다고 말해!!!"
하녀라고는 믿기지 않는 세라의 괴력에 목이 조여오자,
백작은 속수무책으로 당황합니다.
당장 놓으라며 윽박질러 보지만,
세라는 오히려 목을 더 강하게 조이며 살려주겠다는
확답을 요구합니다.
세라의 압박에 못 이겨 허리가 꺾이던 백작은,
뼈가 어긋나는 소리와 함께 비명을 지르며 쓰러집니다.
당황한 세라는 그제야 백작을 풀어주며 연신 사죄합니다.
고통에 몸을 파르르 떨면서도,
백작은 세라를 매섭게 노려보며 풀네임을 묻습니다.
세라가 자신을 '세라 유니온'이라고 소개하자,
백작의 눈동자가 흔들립니다.
유니온이라는 성이 낯설지 않았던 그는
세라에게 다시 확인합니다.
"혹시 네 할머니가 리나 유니온이냐?"
깜짝 놀란 세라가 맞다고 대답합니다.
리나 유니온은 과거 붉은 머리칼을 흩날리며
전장을 누비던 '적의 기사'이자,
종족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뒤 홀연히 자취를 감춘
전 기사단장이었습니다.
바로 그 전설적인 기사의 손녀가
눈앞의 세라였던 것입니다.
리나 유니온은 선대 백작이 입이 닳도록 칭송했던
은인이기도 했습니다.
가문의 은인을 해칠 수 없게 된 백작은
결국 칼을 거두며 차갑게 선언합니다.
"널 죽이는 건 아버지의 의사에도 반하는 것이니,
죽이지는 않겠다."
자신을 살려주겠다는 말에 세라가 감동하려던 찰나,
백작은 차갑게 말을 잇습니다.
"오늘 내 방에서 난 소란은 전부 네 탓이라 해두지."
"모든 소란을 뒤집어쓰는 거야, 세라 유니온."
"돈을 줄 테니 백작가를 떠나."
백작은 무어라 대답하려는 세라의 말을
가차 없이 가로막으며 덧붙입니다.
"은혜를 입은 건 나의 아버지지, 내가 아니야."
"살려주는 것을 다행이라 여기고 조용히 살아."
"네가 본 것을 그 누구도 믿지 않겠지만
혹시라도 오늘 일을 어딘가에 발설한다면."
"지옥 끝까지 찾아가 복수할 거야."
그렇게 누명을 쓴 채 백작가에서 쫓겨난 세라는
여전히 새로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실대로 말할 수도 없는 처지였기에 상황은
더욱 막막했는데요.
결국 하녀 일은 포기하기로 한 세라는 직업 소개소에
다른 일자리라도 알아봐 달라고 간곡히 부탁합니다.
백작이 준 위로금마저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하루빨리 일자리를 구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직업 소개소를 나오던 세라는 한 남자의 가슴팍에
얼굴을 세게 부딪치고 맙니다.
그러자 남자가 무심하게 툭 내뱉습니다.
"실례."
"너무 작아서 안 보였어."
엄청난 체구의 남자를 올려다보며 세라는 괜찮다고
대답하면서도, 속으로는 정말 크다고 감탄합니다.
저렇게 건장하면 일도 금방 구할 텐데 하며
부러운 마음으로 발길을 옮기던 세라는,
갑자기 자신을 초롱초롱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무언가와 마주칩니다.
그것은 공중을 부웅 날아 세라에게 다가오더니
말을 겁니다.
"내가 보이는구나?"
당황해 몸을 파르르 떨던 세라는
정령처럼 생긴 존재에게 울컥 화를 냅니다.
"보이면 취직이라도 시켜주게?!!"
길을 지나던 사람들은 허공에 대고 소리를 지르는
세라를 보며 수군대기 시작합니다.
정령처럼 생긴 존재는 자신이 정령이 아니라고
해명하려 하지만, 세라는 그의 말을 듣지도 않은 채
서둘러 자리를 피합니다.
남자는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는 세라의 말에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그로부터 얼마 뒤, 세라는 직업 소개소로부터
뜻밖의 취업 제안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기뻐하며 어떤 일인지 묻는 세라에게,
상담원은 이 일은 극비 사항이라며 철저한 비밀 유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겁을 줍니다.
긴장한 세라가 계약서에 서명하자,
그녀에게 주어진 임무는 다름 아닌
'고양이 돌보기'였습니다.
아이젠 공작의 애묘인 '엘리자베스'를 돌봐야 했는데,
고양이가 워낙 영리하고 도도하며 예민한 성격이라
초호화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무엇보다 세라를 경악게 한 것은 한 달 봉급이
자그마치 1,000쉘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파격적인 액수를 들은 세라는 깜짝 놀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고양이를 돌보는 일이 하녀 업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는 말에,
세라는 결국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친구의 진심 어린 축하를 받으며
집으로 돌아온 세라는 상담원에게 받아온
봉투를 열어봅니다.
봉투 안에는 의문의 종이 한 장과
펜던트가 들어있었습니다.
세라가 펜던트를 손에 쥐자, 백지였던 종이 위로
서서히 글자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내성벽 앞을 지키는 문지기에게 펜던트를 보여주고,
안으로 들어가 연병장 방향의 서쪽 대로를 따라오시오.]
도착 기한이 당장 내일까지라는 사실을 확인한 세라는
서둘러 짐을 챙깁니다.
행여나 닥칠 위험에 대비해 할머니의 유산인
성검까지 단단히 챙겨 든 세라,
과연 그녀가 돌봐야 할 '고양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평범한 하녀 세라의 비범한 재취업 성공기!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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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 보호 관리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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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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