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레온 고레츠카가를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의 고레츠카를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레츠카의 에이전트는 이미 토트넘과 이적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1995년생,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고레츠카. 피지컬, 활동량이 뛰어난 3선 자원으로 중원에서 기동력을 더할 수 있는 자원이다. VfL 보훔 성골 자원으로 성장했지만, 2013년 살케 04로 건너가 기량을 만개했다. 5년간 148경기 17골 16도움을 올리며 독일의 차세대 중원 자원으로 주목받았다.
자국 유망주를 선호하는 뮌헨이 고레츠카를 놓치지 않았다. 2018년 뮌헨의 부름을 받고 이적했는데 변함없는 맹활약을 펼쳤다. 입단과 동시에 주전 미드필더로 등극한 고레츠카는 미드필더진 핵심으로 등극했고 팀의 전성기에 이바지했다. 2019-20시즌 트레블 포함 15회 우승을 차지하며 영광의 시간을 보냈다. 어느덧 베테랑이 된 고레츠카는 뮌헨 3주장으로서 팀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입지가 불투명하다. 뮌헨이 30대에 접어든 고레츠카를 대신할 세대 교체 자원을 원하기 때문. 여기에 고레츠카는 최근 노쇠화의 기미가 보여 선발 기회도 이전에 비해 줄어들었다. 고레츠카가 고연봉인 데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뮌헨은 오는 1월 적절한 이적료만 제시받으면 매각하는 데 열린 분위기다.
토트넘이 고레츠카를 원한다. 현재 토트넘은 중원 보강이 시급하기 때문. 로드리고 벤탄쿠르, 주앙 팔리냐로 구성된 미드필더진은 기동력과 수비력은 인상적이지만, 빌드업에서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 때문에 독일 정상급 미드필더 고레츠카를 데려와 보강하려는 심산이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만약 고레츠카가 1월에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리더십, 체력, 우승 DNA를 불어넣어 줄 수 있다. 토트넘 중원에 무게감을 더해 후반기 반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중앙, 수비형, 공격형, 측면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며, 필요 시 수비까지 겸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은 스쿼드 운영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레츠카가 토트넘에 어울리는 선수임을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