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광명시가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평가에서 잇따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우수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조직운영 실적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또 재난안전·통합돌봄 등 주요 국정과제 인력운영 우수 지방정부로도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광명시는 자체 조직진단을 거쳐 인력 재배치 달성률을 평가하는 '실적 부문'에서 상위 10개 지방정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조직·인력운영 효율화 우수 지방정부'에 이어 2년 연속 조직운영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사업별 업무량과 기능 변화를 분석해 행정 쇠퇴 기능은 축소하고 유사 기능은 통폐합하는 방식으로 조직의 밀도를 높였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과 광역 교통망 확충 등 지역 현안 대응 분야에 총 39명(전체 인력의 약 3%)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했다.
아울러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인구 10만 이상 30만 미만 도시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평가는 전국 7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교통정책의 환경적·사회적·경제적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광명시는 2023년 대상 수상에 이어 이번에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 교통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온 도시임을 입증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노인 등 교통약자 대상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이 탄소중립 실현과 이동권 보장을 동시에 이끈 점이 주목받았다. 또 공공자전거 '광명이' 도입을 위한 체계적인 사전 준비와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전기 저상버스 도입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들은 시민의 삶에 꼭 필요한 곳에 인력과 역량을 집중하고 일상 속 이동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꾸기 위해 꾸준히 추진해 온 정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수요와 미래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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