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은 캠핑장 민폐 논란이 불거진 29일 오후 자신의 SNS 스토리에 “캠핑장에서 불편하셨던 분께 죄송하다”며 “그날 예약한 팀이 저희밖에 없다고 해서 저희만 있는 줄 알았다. 확인해 보니 한 팀이 저녁에 왔다고 사장님께서 이야기해 줬다고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나는 둘째 때문에 오후 늦게 갔다가 저녁 늦게까지는 있을 수가 없어서 몇 시간 있다가 먼저 집에 돌아가서 자세한 상황까지는 몰랐다”고 해명하며 “나도 캠핑장에 있을 때 매너타임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양평 캠핑장에서 이시영과 그의 지인들로 불편을 겪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자유분방하게 지내면서 스피커로 노래도 흘러나오고 한 분은 상의를 탈의하고 분위기에 취한 채 리듬에 몸을 맡기며 이리저리 돌아다녔다”며 “이 캠핑장은 더 이상 캠핑장이 아니었다. 워크샵 혹은 대학생들 MT촌”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자기들끼리 팀을 나눠서 게임을 했다. 마이크를 통해서 흘러나오는 진행자의 목소리와 신나서 정답을 외치는 사람들의 비명소리 등 모든 진행 내용을 저희 텐트 내부에 생생하게 들렸다. 엄청난 스트레스에 5세 아이랑 같이 온 제 가족은 멘탈이 나갔다”며 “다음 날 아침 남성 (캠핑장) 대표가 와서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이시영의 ‘민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한 식당에서 식사하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해당 영상 속 이시영 아들의 잘못된 식사 태도와 주위에 있던 이들을 모자이크하지 않았던 점 등이 문제가 됐다.
결국 이시영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피드에 사진이나 영상 업로드할 때 잘못된 건 없는지 항상 확인하는데도 실수를 하는 것 같다. 지난 영상 때문에 불편하셨던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는 더욱더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계속되는 논란에 누리꾼의 반응은 싸늘하다. 실제 이시영의 SNS에는 그의 공중도덕 의식 부재와 반복되는 부주의한 태도를 꼬집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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