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특수학교가 없는 자치구에 특수학교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금천구·동대문구·성동구·양천구·영등포구·용산구·중랑구·중구 등 8개 자치구에는 특수학교가 없다.
지난 10월 22일 기공식을 가진 동진학교(중랑구 소재)가 개교하면 특수학교가 없는 자치구는 7곳으로 줄어든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특수학교가 없는 자치구 중 특수학교 신설지를 선정하기 위한 예비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행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우리나라 특수교육은 ‘사회 통합’을 지향하고 있지만 일반학교에 재학할 경우 장애학생에 대한 인권침해·차별 우려가 있어 특수학교에 대한 수요가 큰 상황이다. 정 교육감은 “특수학교가 없는 자치구에 학교 신설을 추진하는 것과 노후 학교 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을 병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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