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관광객 ‘2천만 시대’ 오나?…야놀자리서치, 내년 ‘역대 최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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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관광객 ‘2천만 시대’ 오나?…야놀자리서치, 내년 ‘역대 최대’ 전망

데일리 포스트 2025-12-29 18:34: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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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야놀자리서치 간담회 이미지 출처/ 곽민구 기자
ⓒ데일리포스트=야놀자리서치 간담회 이미지 출처/ 곽민구 기자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2026년 방한 외래 관광객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2036만 명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유일의 데이터 기반 여행·관광 산업 연구기관인 야놀자리서치가 2026년 방한 외래 관광객이 2000만 명을 돌파,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29일 오전 서울 대치동 MDM센터 사옥에서 ‘2026 인·아웃바운드 수요 예측과 관광 전략’ 기자간담회에서다.

환영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야놀자리서치 장수청 원장은 “우리가 2023년도 초에 개원해 만 3년이 됐다”며 “우리가 1년 전 2025년 인바운드 관광객 수요 예측을 1873만명으로 말했는데 지난 23일까지 1850만 명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가 됐다. 하루 평균 5만명 정도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실제 인바운드 관광객은 우리가 예측한 수보다 10만 명 정도 더 들어올 것 같다”고 밝혔다.

장 원장 “거의 우리가 예측한 수에 가깝게 인바운드 관광객이 들어왔다”며 “우리가 생각해도 자체 개발한 AI 모델이 비교적 잘 맞추고 있는 것 같다”고 자평하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어 “금년도에는 다음해 아웃바운드 관광객이 어느 정도나 될 것인지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며 “그 수치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데일리포스트=2026년 인바운드 관광객 수요 예측 이미지 제공/ 야놀자리서치
ⓒ데일리포스트=2026년 인바운드 관광객 수요 예측 이미지 제공/ 야놀자리서치

이날 야놀자리서치는 자체 개발한 딥러닝 수요 예측 모델을 바탕으로 한 2026년 관광 시장 전망과 구조적 해법을 발표했다.

첫 발제에 나서 LSTM 기반 딥러닝 모델 분석 결과를 공개한 홍석원 야놀자리서치 수석연구원은 “계절성, 거시경제 변수, 비선형적 외부 충격까지 반영해 예측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6년 예상 방한 외래 관광객은 2036만 명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615만 명), 일본(384만 명), 미국(166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시장은 강달러 효과로 팬데믹 이전 대비 60% 이상 성장이 예상됐다.

홍 수석연구원은 “과거 사드 사태 당시 중국인 관광 수요의 10~13%가 일본으로 이동한 대체 효과가 확인됐기에 최근 심화되는 중·일 갈등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으로 유입될 수 있는 기회 요인”이라면서 “풍선 효과가 현실화될 경우 중국인 관광객은 최대 700만 명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포스트=2026년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요 예측 이미지 제공/ 야놀자리서치
ⓒ데일리포스트=2026년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요 예측 이미지 제공/ 야놀자리서치

이에 대해 야놀자리서치 장수청 원장은 “우리가 전망한 2026년 방한 외래 관광객 수인 2036만명은 중국의 한일령 배네핏은 적용이 안된 수치”라며 “중국의 한일령이 우리나라에 유리하게 적용된다면 2070만 명 이상의 인바운드 관광객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역시 늘어나면서 야놀자리서치는 약 1000만 명 규모의 ‘인·아웃바운드 불균형’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발제자로 나선 서대철 야놀자리서치 선임연구원은 2026년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전년 대비 2.6% 증가한 3023만 명으로 전망했다. 인바운드가 사상 최대를 기록해도, 아웃바운드 수요도 증가하며 인·아웃바운드 관광객 격차는 약1000만 명으로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서대철 선임연구원은 “해외여행이 일상화되면서 국가별 수요가 탈동조화되고 있다”며 “일본은 엔저와 지방 직항 확대에 힘입어 965만 명으로 1위를 유지할 전망이며, 중국은 비자 면제 효과로 24.2%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태국은 안전 우려와 환율 부담으로 수요 감소를 예측됐다. 그는 “여행 소비의 기준이 ‘가격’에서 ‘안전과 가성비’로 이동하고 있다”며 “2026년은 여행 시장의 질적 재편이 본격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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