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올 하반기 직무 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중 2위를 차지했다.
29일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만9천50명을 대상으로 올해 7~12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 결과, 유 시장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7%, ‘잘못하고 있다’는 31%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광역단체장 중 울산(‘잘하고 있다’ 49%)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긍정 평가를 받은 수치다. 앞서 유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50%에 이른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9%로 여성(46%)에 비해 더 높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긍정 평가가 7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8~29세와 60대에서도 각각 58%, 53%를 기록했다. 다만 30·40·50대에서는 유 시장에 대한 긍정 평가가 30%대에 머물렀다.
직업별로는 무직·은퇴(65%), 학생(63%), 전업주부(50%) 등의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았다. 또 성향별로는 자신을 보수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들이 62%로 가장 높게 평가했고, 중도는 45%, 진보는 36% 순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3~7.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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