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靑 첫날 춘추관 깜짝 방문…"용산보다 낫나" 묻기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李대통령, 靑 첫날 춘추관 깜짝 방문…"용산보다 낫나" 묻기도

연합뉴스 2025-12-29 18:02:31 신고

3줄요약

기자들과 악수하며 덕담…"다음엔 통닭이라도 사와야겠다"

청와대로 첫 출근하는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로 첫 출근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대통령실 이전 작업이 마무리된 청와대 본관으로 첫 출근하고 있다. 2025.12.2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 집무를 시작한 29일 브리핑룸과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을 '깜짝' 방문했다.

이날 오후 5시께 예정에 없이 춘추관에 들른 이 대통령은 2층 브리핑룸과 1층 기자실을 차례로 순회하며 근무하던 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기자 한 명 한 명과 악수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열심히 하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기자들을 향해 "(춘추관 시설이) 용산보다 낫느냐"는 질문을 던지고는 "나는 (용산보다) 별로인 것 같다. 좀 좁다"고 웃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자주 방문해달라는 요청에 "다음엔 통닭이라도 사 와야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용산 대통령실에서도 한 건물에서 근무하는 기자들의 구내식당을 예고 없이 찾아와 함께 식사하는 등 현장 기자들과의 접촉을 꺼리지 않았다.

이날 춘추관을 예정에 없이 방문한 배경에는 이처럼 '청와대 시대'에도 소통 행보를 이어감으로써 '구중궁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하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원래 격식을 갖춰서 방문하려 했는데 대통령이 뭘 그런 것까지 하느냐며 오늘 찾아왔다"며 "새해에는 취임 초처럼 대통령이 구내식당을 찾아오거나 카페에서 깜짝 티타임을 하는 시간도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sncwoo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