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청년들에게 안전한 주거 지원은 물론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공인중개사무소 5곳과 협업을 통해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안산에 주민등록을 둔 19세에서 29세의 무주택 청년이 주거 목적으로 1억 원 이하의 임대차 거래를 진행할 경우 중개보수비의 20%까지 공인중개사무소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시는 29일 내년 1월부터 관내 공인중개사 사무소 5곳과 ‘청년 우대 착한 부동산 중개사무소’ 시범운영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한 중개사무소는 2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임대차 거래를 체결할 시 중개보수를 최대 20% 이상 삭감해 준다고 밝혔다.
청년 우대 착한 부동산 중개사무소는 학업 및 직장 등으로 주거 이동이 잦고 경제력 기반이 약한 사회 초년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안산단원구지회 회원들의 자율적 참여로 마련된 민·관 협력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무소는 ▲대우마이빌(고잔동) ▲센터하임(중앙동) ▲팔구사(백운동) ▲신여성(초지동) ▲OK(선부1동) 등 5곳이다.
시는 참여 공인중개사무소 확대에 이어 이들과 공동으로 시 주요 청년정책과 대시민 홍보 그리고 고립·은둔 등 위기 취약 청년 발굴·연계 등에 있어서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한 공인중개사 대표들은 “계약 과정에 주거비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을 접했는데, 주거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어 의미 있는 참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 참여를 계기로 청년층에게 신뢰받는 부동산 거래 문화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민근 시장은 “내집 마련은 물론 집 구하는 과정 자체가 힘겨운 청년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통한 중개수수료 감면에 뜻을 모아주신 공인중개사 대표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뿐 아니라 시민들이 더 안전하게 집을 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공인중개사협회와 함께 부동산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확장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누리집 ‘분야별 정보-청년정책’란을 통해 확인 또는 청년정책관으로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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