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효재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연구개발(R&D) 전문 인력을 중용하고 젊은 리더를 전면 배치해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26년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중장기 성장과 안정적 경영 체제 구축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조직 안정 도모 ▲현장 실행력 강화 ▲젊은 인재 육성 등 3대 축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에 무게를 둔 구조다. 그춥 측은 불확실성이 기본으로 자리잡은 경영 환경에서 인적 자산 재배치를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서의돈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서 부사장은 수년간 해외 생산 현장에서 안전과 품질, 효율성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R&D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 전문 인력도 중용했다.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본부 김성호·이형재 소속 담당이 전무로 승진했다. 기술 경쟁력을 주도하고 미래 모빌리티 주도권을 선제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젊은 리더를 전면 배치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계열사 모델솔루션 대표이사에 한국타이어 유형민 전략혁신담당을 내정했다. 그룹 창사 이래 첫 40대 최고경영자로, 전략·기획 분야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을 전진 배치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모델솔루션은 로봇·자동차·전자·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인사는 중장기 성장과 안정적 경영 체제 구축, 변화와 혁신의 병행에 초점을 맞췄다”며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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