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최초로 청년들의 삶을 다각도로 분석한 ‘광주시 청년통계’를 공표했다.
시는 이번 통계를 토대로 맞춤형 청년정책을 수립해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통계는 디지털정보과와 지역경제과가 경인지방통계청과 협업해 추진했다.
2024년 11월1일 기준 광주에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행정자료와 각종 통계 데이터를 연계 분석했다.
통계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의 15~39세 청년인구는 11만 219명으로 전체 인구의 27.7%를 차지했다. 청년 가구는 2만 9천339가구였으며 이 중 1인 가구 비율이 3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구 이동측면에선 2천133명의 순유입(순이동률 1.9%)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지표를 보면 청년 고용률은 62.5%, 실업률은 4.0% 등을 기록했다.
비경제활동 청년 비중은 34.8%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청년 등록사업자는 1만 4천218명으로 청년인구 대비 12.8%를 차지했다.
복지 분야에선 청년우울감 경험율이 3.2%로 소폭 상승했으며 저출산 원인으로는 양육·교육비와 주거비 부담이 가장 많이 꼽혔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통계는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가 될것"이라며 "지역 여건과 청년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청년 통계는 광주시 홈페이지 정보공개 내 통계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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