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도시 운영의 효율성과 성과 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는 ‘2025년 제30차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분석 결과, 경영성과 부문에서 전국 1위에 오르며 2년 연속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KLCI는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종합 경쟁력과 행정·재정·도시 운영 전반의 성과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지표다.
전년도 정부 공식 통계를 기반으로 88개 평가지표와 250개 세부 데이터를 활용해 객관성을 높였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경영성과 부문에서 400점 만점 중 323.1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점수보다 10점 이상 상승한 수치로, 행정 운영의 안정성과 정책 성과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인구 증가세와 출생아 수 등 도시 활력을 가늠하는 인구 지표를 비롯해 연구개발 및 정보통신 관련 산업 비중으로 나타나는 경제 활동 지표, 지역 안전 수준을 평가하는 공공안전 분야까지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지식정보타운을 중심으로 IT·바이오·제약 산업과 연구개발 기능이 집중되며 도시 성장 구조가 점차 탄탄해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기업 유입이 확대되면서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연구 중심 산업 기반 역시 안정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시는 인구 증가에 발맞춰 출산·보육 지원과 정주 환경 개선 정책을 병행하고, 화재·교통·범죄 예방은 물론 감염병 대응까지 아우르는 생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평가는 도시 운영 전반의 성과가 수치로 증명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행정 분야를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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