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부활’ 칼버트르윈의 ‘6경기 연속 득점’, 10명의 동료와 함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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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부활’ 칼버트르윈의 ‘6경기 연속 득점’, 10명의 동료와 함께 만들었다

풋볼리스트 2025-12-29 17:39: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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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칼버트르윈(리즈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도미닉 칼버트르윈(리즈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넣은 골은 경기장에 있던 모든 동료와 함께 만든 작품이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를 치른 리즈유나이티드가 선덜랜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즈는 최근 5경기 무패(2승 3무) 호조를 달리며 리그 16위(승점 20)에 자리했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승점 13)와 격차는 7점이다.

이날 리즈는 ‘돌풍의 팀’ 선덜랜드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선덜랜드는 올 시즌 끈끈한 축구를 선보이며 시즌 절반 정도를 치른 현재도 리그 7위(승점 28)에 올라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에 있던 초반보다는 성적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UCL 진출권인 리그 4위 리버풀(승점 32)과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이날도 선덜랜드는 전반 28분 그라니트 자카의 환상적인 패스에 이은 시몽 아딩그라의 선제골로 리즈에 앞서나가며 자신들이 왜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지 보여줬다.

리즈를 패배에서 건져올린 선수는 칼버트르윈이었다. 리즈는 후반 2분 수비 진영에서 공을 돌리다가 롱패스를 통해 앞으로 전달해 역습을 전개했다. 생각보다는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걸렸기에 선덜랜드 수비진은 차분하게 수비 조직을 갖췄다. 그 순간 오른쪽 페널티박스로 진입한 브렌든 애런슨이 중앙으로 정확한 패스를 찔렀고, 칼버트르윈이 수비 사이로 정확히 침투한 다음 오른발로 살짝 공의 궤적을 바꿔 선덜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걸출한 선방 능력을 보여주는 로빈 루프스도 칼버트르윈의 기습적인 슈팅을 막지 못했다.

이 득점이 더욱 의미가 있었던 건 골을 넣은 칼버트르윈과 도움을 기록한 애런슨뿐 아니라 리즈의 모든 선수가 개입한 득점 시퀀스였다는 점에서 온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리즈가 선덜랜드전 넣은 득점은 야카 비욜을 시작으로 이선 암파두, 다나카 아오, 제이든 보글, 비욜, 루카스 페리, 파스칼 스트라위크, 가브리엘 구드문드손, 스트라위크, 노아 오카포, 안톤 슈타흐, 애런슨, 칼버트르윈을 차례로 거쳐 득점으로 연결됐다. 비욜과 스트라위크가 두 차례 관여했으며, 경기장에 있던 모든 리즈 선수가 최소 한 번 공을 건드려 리즈가 1-1 무승부를 거두는 데 공헌한 셈이다.

칼버트르윈은 이번 득점을 비롯해 전술 변화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는 선수다. 11월 중순까지 리그 1골에 그쳤던 칼버트르윈은 지난달 30일 맨체스터시티와 경기를 시작으로 최근 6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뽑아냈다. 크리스탈팰리스전 4-1 대승 당시에 멀티골을 넣었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1골씩 꾸준히 넣었다. 포백 기반에서 3-5-2 전형으로 넘어가면서 칼버트르윈에 대한 부하가 줄어든 게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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