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 "이혜훈, 정책방향 수립 후에도 다른 목소리 내면 질타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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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이혜훈, 정책방향 수립 후에도 다른 목소리 내면 질타받아야"

모두서치 2025-12-29 17:29: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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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확장재정 기조를 비판해온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29일 "토론이 끝난 다음에, 정책방향이 수립된 이후에도 자신의 생각들을 계속 표출해나간다면 그런 것이야말로 문제가 되는 지점"이라며 "그런 게 있으면 질타를 받아야 하지만 다른 의견을 내놓는 것만 가지고 문제가 될 거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매불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후보자 지명에 대한 우려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가 (이 후보자에게) 기대했던 것은 경제적인 전문성이고 그게 이재명 정부의 정책기조와는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시각과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이 이재명 정부가 더 나은, 리스크가 적은 정책을 선택하고 집행해나가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측면에서 이 후보자를 낙점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원 보이스'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 안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달라는 것은 대통령의 주문이기도 하고, 대통령은 그런 과정들을 통해 토론이 더 활발히 이뤄지고 리스크를 줄여나갈 수 있다, 나아가 우리 사회가 토론문화가 활발히 이뤄지는 사회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보수 정당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 후보자가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는 이력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을 모두 포괄해 최종적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국은 (후보자) 본인이 지난 계엄과 내란 과정에서의 말과 행동을 설명하고 지금의 생각은 어떤지 말하면서 국민들의 판단을 구하는 과정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가 추천된 경로에 대해서는 "이번 정부 초기부터 경제와 관련된 인적 풀에는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러 사람이 추천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지난 25일 인천 계양구의 교회에서 이 대통령 부부와 크리스마스 예배를 한 것이 내년 지선 출마에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휴일 당번 대변인 역할에 충실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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