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프랭크 감독을 향해 사임하라는 목소리가 등장했다.
영국 ‘골닷컴’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프랭크 감독이 한 전직 토트넘 선수로부터 사임하라는 요구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흐름이 좋지 않다. 시즌을 앞두고 프랭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으나, 프리미어리그 11위다.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에선 11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프랭크 감독 선임 효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프랭크 감독은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전환기에 있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팀이지만, 정말 챔피언스리그 팀일까? 우리는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서 진출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TOP 4~5위 팀이라 진출한 게 아니다. 우리는 17위로 시즌을 마쳤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은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동시에 치러야 한다. 가장 어려운 일이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했던 건 3년 전, 토트넘이 8위를 했을 때다. 그 3년 사이 스쿼드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랭크 감독은 “유럽 대항전이 없을 때 공격의 핵심이었던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은 없다. 이게 현실이다. 이제 우리는 사흘이나 나흘마다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토트넘 프랭크 감독이 사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출신 라몬 베가는 “프랭크 감독, 지난 시즌 이야기는 그만해라. 당신은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보다 더 많은 가용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데도 나아지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베가는 “(토트넘은) 엉망진창이다. 최소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무런 지원도 없이 비참한 시즌을 유로파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멋진 결말로 바꿨다. 당신은 지금 누리고 있다. 그러니 제발 토트넘을 위해서 사임하라”라고 밝혔다.
‘골닷컴’은 “팬들과 전직 선수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프랭크 감독은 여전히 선수단의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 랑달 콜로 무아니는 모든 선수가 프랭크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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