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SK하이닉스의 ‘투자경고종목’ 해제로 반도체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린 가운데 29일 42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0.88포인트(p,2.20%) 상승한 4220.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80p(0.41%) 오른 4146.48로 출발해 오름폭을 빠르게 키워가 장중 고가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30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2867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연말 랠리’를 보였다.
삼성전자(2.14%)는 11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된 SK하이닉스 종가는 64만원으로 6.84% 뛰었다.두 종목은 이날 종가 기준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9.08%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83%), 현대차(2.62%), HD현대중공업(2.15%) 등이 올랐으며,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1%)은 대규모 배터리 계약 해지 소식에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2.92p(1.40%) 오른 932.5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3.55p(0.39%) 오른 923.22로 출발해 점차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11억원, 89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682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3.64%), 에이비엘바이오(0.20%), 레인보우로보틱스(0.42%)는 상승했고, 에코프로(-0.10%)는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4조3523억원, 11조721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총 6조985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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